최근에 읽은 글중에 공감하는 글이 있어 공유해 봅니다. 가마수트라에 개제된 글입니다. 제목을 의역해 보면 '멀티플레이 고수의 길이 머나먼 이유' 쯤 되겠네요.
자신이 어떤 특정한 업무내지는 작업을 스스로에 대해 '잘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을 조사해 보니, 대부분의 경우 잘 하지 못하고 있으며 자신히 그 일을 잘하기 위해 필요한 선행지식이 거의 없다는 것조차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 밝혀졌다는 것입니다.
심리학자들은 이를 'Dunning_Kruger 효과' 라 칭한다는군요. 게임에도 이것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이겠지요. 쉽게 말해 자뻑?이나 중2병도 이것으로 설명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
사실 스타크래프트나 모던워페어 등등 싱글플레이와 멀티플레이가 결합되어 있는 게임들을 플레이 하다 보면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 지기도 합니다.
모던워페어 첫번째 버전을 플레이 하던 시절을 회상해 보면... 멀티플레이를 2-3일 만에 포기한 기억이 있습니다. 어디서 나타나는지도 모르겠는 적에다가 어디서 날아오는 지도 모르는 총알, 게다가 플레이 지역은 계속에서 리스폰 되어도 어디가 어디인지 오리무중. 계속 해서 날 잡는 스나이퍼 한번 잡아 보겠다고 스나이퍼가 있는 곳이라 생각되는 은신처를 뒤져 보지만 어떤 경우엔 어떻게 해서 그곳에 당도했는지조차 파악이 되질 않지요. ㅎㅎ
매일매일 멀티플레이를 하는 저를 보면서 와이프는 '지겹지 않냐' 하더군요. 바둑이나 장기, 체스를 즐기는 사람들을 보면서 '맨날 똑같은 것만 하고 있으니 지겹지 않냐'고도 할수 있겠지만, 그렇게 따지면 각종 스포츠 등등 걸고 넘어갈 것은 얼마든지 있겠지요.
친구들 중에 야구 중계와 게임을 즐겨 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주변에 야구의 룰을 알고 그것을 직접하거나 관전하는 것이 얼마나 재미 있는 것인지를 설파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뭐든지 알고나면 즐거운 것들은 주변에 얼마든지 널려 있지요. 같은 것을 알고 즐기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즐거운 일입니다.
그러다가 금방 이렇게 되기도 합니다만..
그리고는 이렇게 또 지름신이 강림하고... -_-
생각해보면 이건 사실 비단 게임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요. 많은 분야에서 '대가'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이 겸손한 이유, 그리고 그에비해 이제 막 어떤 내용을 습득한 사람이 '나는 이제 이 분야에 통달했다'라고 감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이 그 분야에 대해 얼마만큼 알고 있는지, 얼마나 더 알아야 하는지에 대한 자각조차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 경우란 겁니다. ^_^
이유야 어쨌든 오늘도 즐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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