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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차세대 게임 엔진의 가능성 맛보기 - Unreal 4 !

지난 3월 GDC 에서도 소개된 바 있지만 e3 가 일주일 정도로 다가온 지금 시점에서 앞으로 어떤 새기술들과 새로운 게임들이 소개될지 흥미진진합니다. 아래 이미지들을 언리얼에서 공개한 언리얼4 엔진의 기술데모 화면이라고 합니다.


<출처: 모두 unrealengine.com 입니다>


사실 여러가지 기술과 엔진의 특징들의 이름들이야 개발자 들에게 중요한 것이구요, 이 화면들에서 느껴지는 효과에만 중점을 두고 이야기를 나눠만 보아도 좋겠지요. 이 화면이 실제 게임화면이라 생각하면, 영화와 티비 화면과 얼마나 간격이 좁혀 졌는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지 않습니까? ^^



CPU 가 아닌 GPU 상에서 실시간으로 구현되는 파티클 효과, 그리고 갑옷내부의 붉게 달궈오르는듯한 금속 재질의 느낌, 그리고 눈 주변에서 나는 광원효과가 투구 전체에 어떻게 적용되는 지를 살펴볼수 있습니다. 그간 마야나 맥스등에서 사용되던 멘탈레이 렌더러의 파이널 개더링 (Final Gathering) 과 유사한 렌더링 효과들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더 중요한 것은 이것이 '실시간'으로 구현된다는 것이죠. 과거에 언리얼3 엔진에서도 Beast 와 같은 써드파티 제품을 통해 이것을 구현할 수 있었지만 실시간으로, 그것도 언리얼 자체에서 이 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이죠.



대규묘의 백그라운드 지오메트리 처리도 문제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좀전에 언급한 것처럼 붉게 달아오른 금속이 실시간 조명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그림자와 역시 붉게 타오르는 불효과, 그리고 횃불, 안쪽의 밝은 빛 처리 부분도 관심있게 볼 수 있을듯.



테이블 보의 붉은 색이 모형 혹성들에 어떻게 비추어져 보이는지 알수 있습니다.

역시 실시간으로 처리되고 있겠죠.



금속성 질감을 보여주는 쉐이더들도 역시 주변에 반사와 조명처리를 실시간으로 해내고 있습니다.



물론 기술데모인 만큼 구현되는 모든 게임들이 이와같은 효과를 보여줄 것이라 기대하긴 어렵겠지만 여러가지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은 확실합니다. 언리얼이 이 정도라면 크라이엔진이나 프로스트바이트 엔진쪽 등등 여러엔진들도 새로운 기능들을 많이 보여주겠지요 ? 여러 뉴스매체에서 '차세대 콘솔 게임기 개발은 아직 멀었다' 라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 얘기는 차세대 콘솔들은 이것보다 더 나은 영상들을 보여준다는 희소식이기도 하구요. 제작자들에게는 그만큼 더 좋은 표현력을 부과해주는 것이겠지만 한편으로는 더 나은 작품을 만들어야 하는 부담으로 다가올수도 있겠네요. 아무튼 일주일내로 다가온 e3 도 기대되고... 오늘도 즐겜!~ 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