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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omposition 016





전에 다니던 직장은 공업지구 언저리의 오래된 창고를 개조한 건물 안에 있었습니다. 


덕분에 출퇴근 시간이나 점심 시간에 주변을 걸어다니기가 좀 애매한 점이 있었습니다. 

주변엔 온통 흙먼지와 경유냄새, 커다란 트럭들이 종횡무진 다니는 곳이었지요. 

그래도 점심 먹고 나면 동네 한바퀴 산책을 해줘야 오후 일과가 또 상쾌하지 않겠습니까. 


이 날은 분명 대낮이었는데도 오묘한 분위기의 어두움이 깔린 그런 날이었습니다. 

사진은 제 블랙베리로 찍은 것인데, 실제로 본 분위기는 뭔가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에서 나오던

 거대 비행접시를 실제로 본것 같은, 뭐 그런 분위기 였습니다. 


그런데, 폰에 달린 디카 말고 디카에 폰 달린 뭐 그런 기계는 안나오는 걸까요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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