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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지머
모르지머씨의 시행착오 결과물들을 보시고 있는 겁니다. 게임,컴퓨터 그래픽,사진,모형 등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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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7 22:40 일상



아침에 출근하면서 빌딩앞에 도착, 뭔가 안내문이 붙어 있길래 읽어보니 제가 일하는 바로 윗층의 사무실

한군데서 무빙 세일을 한다는 겁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올라가 보니 무빙세일이긴 한데 아무도 없고 

할아버지? 혼자 앉아 계시더니 절 보면서 반색을 하시는 겁니다. ^^;


홍보가 잘 안되었는지 아무도 안왔다고 하면서 이 물건은 어때? 저 물건은 어때? 하시는 데 

사실 뭐 꼭 필요한 물건이 있어서 구경온 것은 아니라서 '글쎄요..'를 연발하면서 이것 저것 살피고 있는데,

막상 좀 쓸모가 있어보이는 책상용 램프나 책장을 가리키며 '이것도 파는 건가요' 하니 막상 그것들은

파는 것이 아니라 하시는 겁니다. 아무래도 '구경하다가 적당히 빠져나가야 겠다'고 생각하며 문쪽으로 

슬슬 가고 있는데, '선물이 있다' 면서 위의 저것을 그냥 주시더군요. ㅋㅋ


베르사체 남성 화장품 샘플 셋트 라네요. -ㅅ-



그리고 나시더니 이것들은 무빙 세일끝나면 다 버려야 하는 것들이라 하시면서 

Pirelli 에서 해마다 발행하는 누드 달력들과 제작과정이 들어 있는 DVD 들을 쏟아놓으시는 겁니다 !



아마 인쇄 분야에서 일하시던 분 같은데 해가 지난 것들이라 전부 처분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그냥 가져가라고 하시더군요. -_- 거의 막 품에 앉겨주는 분위기.

Pirelli 는 미쉐린이나 Good Year 처럼 자동차 타이어 제조사로 널리 이름이 알려진 이태리의 회사입니다.

해마다 누드사진 달력을 만들어 내고 있는지는 몰랐네요. -_-;;

이분 말로는 고정 수집가들이 있을 정도로 전통?이 깊고 값어치가 있는 물건이랍니다. ㅎㅎ



달력은 두께가 약 2센티미터나 하고 세로가 60센티미터가 넘는 사이즈입니다.

꽤 무겁고 크더군요. 여러권을 가져가라고 막 꺼내 오시는데,

아무래도 빨리 빠져 나와야 할 것 같아 그 중에 한권을 골라 정말 감사하다고 하고

안받겠다 하시는 걸 동전 몇개 집어서 드리고 나왔습니다. ㅎㅎㅎ ^^;

밑에 사진은 그나마 제일 점잖은? 것으로 자체 검열후 올렸습니다.



아래 사진은 달력의 포장 박스를 열었을 때 나오는 커버 사진입니다. 

저 남자가 사진 작가 인가 본데, 몇해 전에 뭔가 이런 비슷한 사진전을 해서 화제가 되지 않았었나요 ?

뭐 암튼.

이것도 될수 있는대로 자체 검열해서 올립니다.



아무튼 주말도 아니고.. 주중 점심 시간에 뜻밖의 득템?이 있었던 날이네요.

뭐 별로 쓸모는 없을 듯 하지만 무빙 세일에 가보지 않았다면 이런게 있는지도 몰랐을 듯.

회사에서 문제가 되지 않도록 되도록 빨리? 처분해야 겠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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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르지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