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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지머
모르지머씨의 시행착오 결과물들을 보시고 있는 겁니다. 게임,컴퓨터 그래픽,사진,모형 등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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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3 11:10 일상



매주 토요일 오전에는 아이들의 피아노 레슨이 있습니다. 작년만 해도 아이들이 어려서 부모가 수업에 동석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어서 한시간 동안 꼼짝않고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들었어야 했는데요, ^^; 올해 부터는 아이들만으로도 수업이 잘 진행된다고 동석을 안해도 된다네요.

그래서 아이들이 수업을 받는 한시간동안 주로 장을보게 됩니다. 장보고 차에 실어놓고, 아이들 데리러 가면 시간이 대충 맞아요. 지난주에 장을보고 있는데, 계란과 우유 코너를 지날때 였습니다. 마침 계란을 사야되서 가격표를 들여다 보고 있는데 어떤 흑인 할머니가 저한테 '흰 계란과 갈색계란, 무엇이 다른가'를 묻는 겁니다...?

어? 이거 사실 모르고 있는건데, 별로 궁금해 하지도 않았네요. 할머니께는 '좋은 질문이네요. 그런데 저도 잘 모르겠어요, 죄송해요' 라고 답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저도 궁금하더라구요. 그래서 조금떨어진 요구르트/버터 코너에서 검색을 해 봤습니다. 결론은 '계란 색만 다를 뿐, 영영가나 기타 가격등 어떤 것도 차이가 없다, 그냥 다른 종의 닭에서 나온 것일뿐' 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할머니는 아직도 계란 코너에서 어떤걸 살까 고민하는 듯 보여서 다시 가서 이 얘기를 알려 드렸더니, 손까지 꼬옥 잡으며 '고맙다' 고 하시더군요. 별 것 아니지만 왠지 좋은일 했다는 느낌? 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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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르지머
2014.01.03 11:01 일상


저는 삼성 갤럭시 s2 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한동안 홈 버튼 + 파워 버튼 조합으로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언제 부터 인가, 업데이트를 한 뒤론 화면캡쳐가 되질 않더군요.

검색해 보면 볼룸 다운 버튼 + 파워 버튼 조합으로 바뀌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홈버튼을 먼저 누른뒤 태스트 매니저가 뜨기전에 파워버튼을 눌러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고... 홈버튼을 누른뒤 0.5 초 뒤에 파워버튼을 1초 정도 누르고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고... 업그레이드 후 아무것도 실행이 안된다는 사람들도 있고 말이죠.

오늘 여기 날씨가 영하 20도 인데 일기예보 화면 캡쳐하고 싶어서 다시 실행해 보니 여전히 안됩니다. '에라 모르겠다' 라는 심정으로 홉버튼 + 파워버튼 조합의 타이밍 공략?을 해보니 오~ 캡쳐 됩니다 !~ -_-;;

이렇게 어렵게 만들어 놓을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뭐 할때마다 화면이 캡쳐 되는 것도 꽤 귀찮을 듯 싶네요.

어쨌거나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홈버튼을 누른뒤 0.5초 내에 파워버튼을 1초이상 누르고 있는 기술..? 입니다. 조금만 타이밍이 손에 익으면 쉽게 캡쳐 하실수 있을듯 합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 감기 조심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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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르지머
2013.12.30 21:52 일상

기왕 연말에 연거푸 와인 관련해서 포스팅을 한 김에 2013년 올 한해 동안 마신 와인들 중에 개인적으로 베스트5 를 뽑아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와인을 마시게 된 것은 2년이 채 안되기 때문에 이런 베스트 놀이?도 하게 되는 것 같네요. ^^ 일단 레드 와인의 경우 베스트를 뽑을 수 있을 정도로 마셔본 적이 없기 때문에 저의 와인 베스트5는 일단 모두 화이트 와인입니다. 


5 위 : Jaszberry Riesling, Hungary, 2012


지난 포스팅에도 언급했었지만 가격대 성능비와 향, 달콤한 맛이 모두 마음에 드는 와인입니다. 1리터의 큰 병에 알콜 함유량은 12.5 % 입니다. 



4위 : Debroi Harslevalu, Hungary, 2011


헝가리에 주로 서식한다는 Harslevalu 포도 품종의 와인인데요, 독특한 향과 단맛이 일품이었습니다. ^^ 두번 마셔보고 반했습니다. 



3위 : Black Tower Rivaner, Germany, 2011.


올해 초에 많이? 마셨던 블랙 타워를 3위로 선정했습니다. 역시 1리터의 큰병에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는 독특한 병 디자인, 9.5% 로 알콜 함유량이 다른 제품에 비해 약한 편이지만 Rivaner 특유의 향과 단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2 위 : Errazuriz Sauvignon Blanc, Chile 2011


기회만 된다면 여러병을 사서 보관해 두고 싶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게 해 준 와인, Errazuriz Sauvignon Blanc 이 2위 입니다. 칠레산이고 단맛 보다는 시큼한 뒷맛이 더 강한 느낌이지만 처음 병을 열었을 때의 톡 쏘는 향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여름 즈음엔가... '한두병 만이라도 오래 보관하리라' 고 서너병을 한꺼번에 샀었는데, 모두 다 마셔버리고 말았었죠. ^^; 2012년 산은 안 마셔 봐서 모르겠지만 그 맛과 향 그대로 이길 빕니다. ^^



1위 : Crisp & Lively White, Canada Niagara, 2012


올해의 단연 1위는 이 근처에서 생산되는 Jackson Triggs 의 Crisp & Lively White 2012 년 산입니다. 사진은 2011년산 인데요, 2012년 산이 더 맛있었습니다. Crisp & Lively White 의 경우, 2008 년 산으로 제 와인 인생? 처음을 시작한 제품입니다. 그때는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주인장이 추천해 주는대로 그냥 사서 마신 그런 느낌이었는데요, 다른 제품을 마셔보면 마셔볼 수록 다시 이 와인을 찾게 되더군요. 그맛이 아쉬워서 매 해 마다 찾아봤지만 거의 4년 만의 제품이 그때 그 느낌을 다시 살려주는 듯 합니다. 2011년 산은 단맛이 조금 덜하고 왠지 더 취하는 느낌이었는데, 2012년 산은 정말 맛있어요. 술이 맛있다는 생각이 들게 해준, 그런 와인입니다. ^^



저는 제가 평생? 술에 돈을 투자하는 일은 없으리라 생각했었습니다. 한모금만 마셔도 얼굴이 벌게지는 체질에, 쓰기만 하고 정신은 오락가락, 졸리기만 한 술을 왜 마실까.. 하고 생각했었는데, 이제사 와인을 마셔보고 이것 저것 다른 술들도 마셔보게 됩니다. '분위기 때문에 술을 마신다'던 친구들의 얘기와 '나이가 들면 들수록 소주가 달다'는 지인의 말도 생각나네요. 내년엔 또 어떤 와인들을 마셔보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2014년 한해에도 모두 좋은 만남 가지시길 빕니다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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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르지머
2013.12.29 11:53 일상



사실 주말이라기 보다 연말연시 휴일에 한잔... 에 가까운데, 시리즈 제목을 그대로 쓰기로 했습니다. ^^; Jaszberry Riesling, 2012년산입니다. 사실 요놈은 처음이 아닌데요, 이미 여러병 사셔 마셨..습니다. 그만큼 가격대 성능비가 우수합니다...? ^^;



가격이 싼데다가 750ml 가 아닌, 1리터 입니다. 알콜 함유량은 12.5% 로 나쁘지 않습니다.



원산지가 헝가리, 그리고 저희가 좋아하는 달달한 향과 맛을 보여주는 Riesling 포도가 주재료입니다. 저희 주량으론 한병으로 금요일, 토요일 밤 연거푸 한잔 할 수록 해주니 더욱 좋지요. ^^ 가격대 성능비 우수한 화이트 와인을 찾는 분들께 강추하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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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르지머
2013.12.26 14:29 일상



이건 가격이 싸서? 구입했는데요, 좀더 신중했어야 되었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럭저럭 가격대 성능비로는 만족스런 와인이었습니다. 문제?라고 하면 원산지와 연도 표기가 안되어 있다는 건데요. 왠지 자투리 화이트 와인 섞에서 만든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알콜 함유량은 11.5%, 750 ml  한병입니다. 포도 품종이 Pinot Grigio, Riesling, Moscato 가 혼합 되어 있네요. 



파티나 저녁식사에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스타일의 와인이라고 생각하는데, 착한 가격?은 마음에 들지만 선물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을 듯 하네요. ^^; 기왕 하는 선물이라면 원산지나 제조 연도가 표시되어 있는 편이 더 확실할 테니까요. 즐거운 연말 연시 되시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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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르지머
2013.12.24 19:35 일상



지난주에 집에서 한잔? 하려고 산 위스키 병을 찍으려고 하는데, 제가 쓰고 있는 소니 알파33 이 셔터가 열리는 소리만 나면서 갑자기 꺼져버리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_- 늘 그렇듯이 배터리 충전을 게을리 한 것이라고만 생각하고 충전기에 배터리를 꽂아두고선 '카메라가 오작동을 한다'는 사실조차 까맣게 잊어버리고 한잔 마셨습니다...? 그리고 충전기에 불이 꺼져 있길래 늘 그랬듯이 배터리를 다시 넣고 켰는데, 어라, 전원이 전혀 들어오질 않습니다. 전원스위치를 켜지 않아도 알파33 은 자체 기동음 같은 것을 내거든요. 마치 언제든지 찍을수 있도록 자신을 준비하는 것처럼요. 그런데 그 소리도 전혀 들리지 않고, 전원스위치를 아무리 껐다 켜봐도 완전히 작동을 안하는 겁니다. ㅜ_ㅜ



저는 구입할 때 같이 샀던 이 정품 배터리 하나만을 사용하는데요, 사용한지 2년이 살짝 넘었지만 배터리가 빨리 방전된다든지 하는 것은 전혀 못느꼈습니다. 사실 사용한지 2년이 넘은것을 알게 된 것도 워런티를 다시 체크하면서 알게 된 것인데요, 소니 알파 제품의 경우 캐나다에서는 2년 워런티가 있거든요. 그런데 제 알파33은 2년 하고도 정확히 6개월 정도 되었더군요. -_-;;



이곳 캐나다에선 정비센터도 몇군데 없고 직접 들고가지 않는 이상 유상 수리의 경우 200-300 불은 일단 기본으로 들게 될테고... 최소한 2-3주는 시간도 걸릴테고 말이죠. 그래서 영문이랑 한글로 검색을 해보니, 의외로 비슷한 증상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원본 링크 겁니다.


원본 링크 가보기 


내용은 제 오작동 현상과 완전히 동일한데요, 바로 셔터가 착, 열린 소리를 내면서 전원이 꺼져버리는 현상, 그리고 다시 켜지지 않는 현상이라는 점입니다. 특이한 점은 알파 55, 드물게 77에서도 같은 증상을 겪었다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그리고 모두 정품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주욱 읽어 내려가다 보니 워런티가 없어서 200-300불을 들여 수리했다는 사람들이 한부류, 특이하게도? 써드파티 배터리를 구입해서 해결을 했다는 사람들이 또 한부류입니다...?



이건 이 내용을 확인하고 제가 이베이에서 구입한 배터리인데요, 잘 보시면 정품 배터리보다 약 0.2볼트 정도 전압이 높습니다. 이것이 카메라에 무슨 영향?을 주어서 카메라가 다시 작동하게 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정품이 아닌 배터리를 구입해서 카메라의 오작동을 해결하고 나면 본래의 정품 배터리를 다시 넣어주어도 알파33이 문제없이 작동한다고 하네요. -_-;; 전 아직 겁나서? 정품 배터리를 넣어보진 않았지만 작동은 확실히 문제없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형태로 포장되어 왔구요, 글들을 좀더 읽다보면 메모리카드를 다른 것으로 교체하거나 카메라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하라는 사람들도 있고, 카메라를 리셋하라는 내용도 보이네요. 펌웨어는 현재 최신 버전인 2.0으로 되어 있어서 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걔중에는 이렇게 몇달 잘 쓰다가 다시 같은 현상을 겪었다는 사람도 있는걸 보면 완벽한 해결방법은 아닌것 같긴합니다. 정식으로 수리를 받은 사람들 중에는 고장 원인을 물었더니 셔터를 들어올려주는 모터가 고장났다는 답변을 들은 사람도 있다던데, 지금으로선 뭐가 정확한 원인인지는 알수가 없네요. 일단 이런 현상을 겪은 사람들이 다른 웹사이트들에도 많이 나와 있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될지 안될지 미심쩍은 마음으로 구입한 써드 파티 배터리인데, 카메라가 다시 작동하니 정말 기쁩니다. 이 알파33은 정말 거의 집에서만 사용했고 비를 맞거나 직사광선, 또는 추운날씨에 갖고 나간적도 없거든요. 떨어뜨린 적은 더더군다나 없는데. 너무 고이고이 사용해서 이런일이 생긴거라면 좀 억울하구요. 또 고장이 날지 안 날지는 모르겠지만 닳아 없어질? 떄까지 사용하기로 한 알파33 (DSLT-A33), 앞으로 별 문제없기를 빌 뿐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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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르지머
2013.12.18 11:34 일상



어느덧 2013년도 며칠 남지 않았네요.

방문해 주시는 모든 분들, 즐겁고 따뜻한 연말연시 되길 기원합니다.

아래에는 캐롤송 좀 쩔게? 하는 사람들의 동영상을 첨부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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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르지머
2013.12.08 16:32 일상



이번 주말엔 2011년 헝가리산 Debroi Harslevelu 입니다. 2011년 산인데도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은데다가 처음 보는 헝가리산 와인이라서 구입하게 되었는데요, 특별한 느낌은 받지 못했지만 예쁜 색깔과 향, 달콤한 맛이 기억이 남습니다. ^_^



알콜 함유량은 12.5%, 파스타나 구운 야채, 또는 닭고기 요리하고 어울린다고 하는군요. 



검색해 보니 Harslevelu 가 포도 품종의 이름이군요. 독특한 맛은 역시 다른 포도 품종에서 나온 듯.



잔에 따랐을 때 위스키 처럼, 잔 옆으로 기름이 흐르듯 묻어 나는 느낌이 꽤 진해 보였습니다. 맛을 비교해 보기 위해서라도 언젠가 또 한번 마시게 될 것 같네요. ^_^






또 힘찬 한 주들 되시길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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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르지머
2013.11.24 21:30 일상



이번 주말엔 Crisp & Lively White 2011 입니다. 캐나다산이고 나이아가라 지역의 Jackson - Triggs 라는 와이너리에서 생산된 제품입니다. 사실 이 와인은 제가 여태껏 마셔본 화이트 와인중 가장 좋아하는 와인인데요, 이 와인에 필적? 할 만한 제품은 칠레산 Errazuriz 정도 일 것 같네요. 제가 달고 과일향이 풍부한 화이트 와인을 좋아하거든요. ^_^ 이 와인은 제가 와인을 한번도 마셔보지 못한 시절에 동네 와인점에 우연히 들렀다가, 점원 아주머니? 한테 '달고 맛있는 화이트 와인중에 초보자가 마셔볼 만한 와인을 추천해 달라' 해서 알게 된 와인입니다.



포도 품종 중에 Sauvignon Blanc 계열도 좋아하지만 Riesling 계열도 좋아하는데, 이 Crisp & Lively White 도 Riesling 품종이네요. 알콜 함유량은 13% 입니다.



찾는 사람이 많아서 인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가는 와인점에선 같은 당도의 화이트 와인중에 제일 먼저 품절 되는 것이 바로 요 제품입니다. 달달하고 향이 좋은 화이트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들,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_^


힘찬 한 주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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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르지머
2013.11.13 21:47 일상

벌써 두달 정도 지난 일입니다만 -

점심때 짬을 내어 동료와 함께 산책을 했습니다. 날씨가 쾌청하고 바람도 솔솔 부는 그런 날이었는데 막 들어선 산책길에 풀숲에서 뭔가가 계속 부스럭거리는 겁니다. 우리는 얘기를 하면서 걷고 있었기 때문에 그다지 신경을 쓰진 않았는데, 소리나는 쪽에 가까이 섰던 저로선 계속 신경이 쓰이더군요. 그래서 다시 돌아보게 되었고 가까이 가보게 되었는데...

자세히 보니 풀숲그늘 한가운데 뭔가 커다란, 갈색의 동물이 있는 겁니다...? 못해도 한 백일은 지난 애기 크기의 뭔가가 가느다란 나무가지를 붙잡고 있었습니다. 한참 동안 서서 지켜보니 서서히 잡고 있는 나뭇가지를 타면서 이쪽을 돌아보는데...? 그라운드 호그 네요 !!! 제 눈으로, 그것도 야생을 이렇게 가까운 데에서 보게 될 줄이야 !!! 운 좋게 동영상 촬영할 동안 맛나게 식사를 하고 있어서 요리조리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이렇게 생긴 동물 - 사진출처 : 구글 검색


우물우물, 나뭇입을 정말 맛있게 먹고 있었는데 몸집에 비해 너무 연약한? 나뭇가지를 붙잡고 있어서 떨어질까봐 보는 제가 다 불안하더군요. ㅎㅎ 귀엽게 보이는 인상과 달리 검은색의 발톱과 발은 정말 강력해? 보였습니다. 얼마전에 키우던 기니피그를 떠나 보내서 인지는 몰라도 정말 귀엽게 느껴지더라구요. 계속 보고 있으니 불편했는지, 아니면 그 나뭇가지에서의 식사가 끝나서 인지 산책로 너머의 담장 사이로 천천히 사라져 갔습니다. 
^^



위키피디아에서 검색해 보니 그라운드 호그는 야생에서 6년 정도의 수명에 다 크면 40 - 65 센티미더 정도가 된다는 군요. 체중은 2 - 4 킬로그램 정도 된다고 합니다. 영화로도 유명한 그라운드 호그 데이 (Ground Hog Day) 는 동면하는 그라운드 호그가 2월 2일날 땅에서 고개를 내밀었을 때 날씨가 흐리면 봄, 날씨가 맑아서 그라운드 호그가 자신의 그림자를 보게 되면 겨울이 6주 정도 계속될 거라는 민담에서 비롯된 날이라고 하네요.




유튜브에서 검색해 보니 야생 그라운드 호그 동영상이 꽤 되는군요.  아이들에게도 보여줬더니 정말 좋아합니다. ^_^ 인간하고도 금방 친해진다고 하는데, 땅을 파고 사는 본능 때문에 키우기가 쉽지는 않다는군요. ㅎㅎ 어쨌거나 뜻밖의 만남?으로 기쁜 날 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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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르지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