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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즈곡크(Z'gok) LED 모노아이를 USB 로 개조 했습니다. 꽤 오래전에 완성 카테고리에 올렸던 즈곡크(Z'gok) 입니다. 배터리 갈아주는 것이 귀찮아서 USB 선을 달아보기로 했습니다. 처음에 배터리 집어 넣고 스위치 달 때는 좋았는데, 이게 접점이 별로 안좋은지 불도 깜빡거리고 배터리 갈려면 머리를 뽑아내야 하고 여간 불편한게 아니네요. ㅎㅎ 그래서 일단 다시 뜯는 작업 부터 시작했습니다. 코팅을 해두긴 했지만 도색이 벗겨지지 않도록 살살 ~ 내부 입니다. 허접하게 정리된 배선이 보입니다. 등 뒷부분의 스위치 입니다. 스위치를 고정하고 있는 나사를 빼내어 스위치를 드러내고 그 구멍으로 USB 선을 넣어줄 생각입니다. 나사는 다시 끼워두면 미관상 좋을 것 같습니다. 준비불 USB 케이블과 뜯어낸 배선, LED, 스위치. 스위치는 잘 두었다가 다른 거 할 때 쓰.. 더보기
Open Box - HG Gaplant, 2003, Bandai 벌써 10년이 된 모델이네요. 반다이제 HG Gaplant 입니다. '갸프란' 이란 이름으로 더 친숙하려나요. 어렸을 적 애니도 제대로 본적없으면서 어디선가 본 저 각도의 일러스트 한장만으로 가슴 설레이며? 이름을 외웠던 기체입니다. ^^; 저 배색도 마음에 들어 했지만 변신형태나 거대한 부스터도 꽤나 멋지다고 생각했었지요. 그런 막연한 옛기억으로 우연히 모형점에 구경갔다가 나오는 길엔 이미 구입한 상태였던 겁니다. -_-;; 저 시절 HG 치고 뭔가 튼실했던 저 박스도 구매욕을 당겼던 점 중의 하나였던것 같습니다. 박스를 요모조모 돌려보면 변신도 가능하지만 부스터도 당연히 들어있을 만한 사이즈 였기 때문에, '어머 이건 사야해!' 를 저절로 마음속으로 외치게 되었던 것이었던 것이죠. 어깨와 다리로 흐르.. 더보기
자쿠 양산형 완성 !! 너무 오래걸렸습니다. -_- 드디어 완성했습니다. 자쿠 양산형. 오픈 박스겸 포스팅을 한 것이 작년 이맘때 쯤이니, 완성까지 일년의 세월이 걸렸군요. 사실 중간에 많이 쉬기도 했지만 누군가에게 전해주어야 하고, 일년을 넘기지 않겠다(?) 는 결심아닌 결심이 이루어낸 결과 인 셈입니다. 실내 + 야외 조명에서 찰칵 라이플을 걸 곳이 없어서 스커트 뒤에 나사를 하나 박았습니다. 나름 뿌듯하면서도 받기로한 친구가 마음에 들어할까 살짝 걱정도 되는군요. 일단 사진 찍은 직후에 포장해서 회사 근처에서 점심 식사겸해서 전달할려고 합니다. 모형 다 내다버리겠다던 친구의 부인이 뭐라고 할 지도 궁금해 지는군요. 하하.. 도끼 연결 부위는 동봉된 폴리 부품을 그대로 이용.. 크기 비교샷. 항상 쓰던 딱풀에서 이번엔 아이.. 더보기
Open BOX - 1:144 AMX-102 ZSSA (Bandai) 오늘은 요놈 입니다. 오래간만의 오픈박스 입니다. 구형 1:144 AMX-102 'ZSSA' (즈사) 입니다. 입수 경로는 지난번에도 얘기한 적이 있지만, 결혼을 앞두고 20여년 동안 보관해오던 건담 모형들을 처분하기로 한 직장 동료의 은혜를 입어 입수된 제품입니다. 아카데미 더블 제타 건담을 만들면서 자란 저는 사실 더블 제타 건담 시리즈를 실제로 감상한 적이 없습니다. -_- 따라서 이 녀석이 얼마나 비중있는 녀석인지는 잘 알지 못합니다. 검색해 보니 포스트랑 사진, 동영상도 거의 없네요. EST 님의 즈사 해외 작례 소개 포스트 보기 1986년에 제작된 모형입니다. 24살 정도 되었군요. 제 다른 오픈박스 제품들 처럼 80년 후반에 제작된 킷트입니다. 박스 모서리들은 좀 많이 훼손된 편입니다. 그나.. 더보기
자쿠 양산형 조립 Day-13 스위치 달기 + 웨더링 + 데칼 작업을 동시에 조만간 완성될 것 같습니다. 데칼 작업을 한 뒤에 바로 웨더링 작업을 해봤습니다. 웨더링에 사용한 색은 은색과 사막색입니다. 스위치 뒤로 배터리 수납된 모습이 보이지요 ? 수은전지 두개를 마스킹 테잎으로 말아서 고무줄로 고정했습니다. 이 제품은 데칼이 따로 제공되지 않으므로 근처 하비샵에서 지온군 전용 데칼을 7불에 하나 구입했습니다. 순간 접착제의 잘못된 사용예 ㅜ_ㅜ 금속부품을 플라스틱에 고정 시킬 땐 순간접착제를 사용해선 안되는데, 너무 급히 서두르다 보니 이런 실수를 저질르고 말았네요. 연결 부위가 전부 하얗게 먼지 앉은 것 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에폭시 접착제로 다시 고정하고 건조 중입니다. 건조가 다 되면 마스킹을 하고 암청색을 다시 뿌려줘야 할 .. 더보기
자쿠 양산형 조립 Day-11 라이플 역시 1차 도색 완료 나머지 부품들의 1차 도색 중입니다. 사진은 좀 밝게 나왔는데.. 흑철색에 가까운 느낌으로 도색했습니다. 흑철색 배색에 실패? 한 것도 있지만 시판되고 있는 흑철색을 도색하면 전반적으로 너무 곱게 색이 나온다는 점이 이런 작은 모델에선 별로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도 들어서 말이지요. 흑철색 스프레이 제품을 구매해서 1:1 스케일의 BB 총에 칠했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은색 에나멜로 2차 도색이 끝난 후에 드라이 브러싱으로 그 느낌을 내보려고 계획 중 입니다. 토르소 부분 1차 도색 역시 완료. 접합선 수정은 성공? 적으로 완료 된 듯합니다. 박스아트를 참조해서 국방색 계열로 1차 도색하였습니다. 골반 양쪽에는 후에 디테일 업 파트를 끼우기 위해 미리 뚫어준 구.. 더보기
자쿠 양산형 조립 Day-10 드디어 도장 시작인 겁니다 주 요 색을 결정하고 도색에 드디어 돌입했습니다. 박스 아트와 인터넷에서 자쿠에 관련된 색을 나름 찾아보고 색상을 결정했습니다. 색을 섞어서 만든 케이스라 전에도 그런 적이 있지만.. 너무 적게 만들어두어 나중에 만든 색과 달라진다든지, 아니면 너무 많이 만들어두어 다른 곳에 사용하지도 못하고 버리는 경우도 많았지요. 다 경험 부족이다 싶지만 이번엔 낭비하지도 말고 모잘라서 고생하는 경우도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_- 배색 나름 참고자료 에 어브러시로 일차 도색한 사진들입니다. 제일 부담없이 무난하게 작업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별히 신경 쓸 필요없이 전체적으로 골고루 뿌려주었습니다. 모노아이 부분은 어두운 색을 붓도장 해 두었으므로 마스킹 테잎과 티슈로 감싼 .. 더보기
자쿠 양산형 조립 Day-9 구형 자쿠엔 로켓 분사구가 없습니다. 그래서 달아 보기로 한겁니다. 실로 오랜만의 업데이트 입니다. 이젠 점점 제 자신에 대해 미안한 감정 + 실망 뭐 이런 것 까지 들게 되는 겁니다. 작년 9월에 시작했으니 적어도 올해 9월이 가기 전엔 끝내줘야 기다리는 사람한테도 뭔가 할말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시 한번 킷트의 제조년월 인증 샷. 1980년 12월. 이 오리지널 구형 자쿠에는 버니어가 없더군요.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쿠2 부터 버니어가 있는 건가요? 하하.. 일단 좀 밋밋한 느낌이 있어서 전에 구해둔 메탈 파츠중 버니어 파트를 달아 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자리는 맞추어 놓았으니, 실제 장착은 도색이 끝난 뒤가 되겠네요. 버니어 부품 접사. 군데군데 삐져나온 순간접착제는 .. 더보기
Open BOX - 1:144 Gundam Mark II 프라모델에 일찌감치 입문 하셨다면.. 여러번 보셨을 이 기체. 구형 건담 마크투 오픈박스입니다. 이건 어렵사리? 구한 구형 반다이 제품이지만, 만든 것으로 치자면 아카데미제 마크투는 셀 수 없을 지경이지요. 건담 원형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뭔가 더욱 뛰어난 티가 팍팍나는 마크 투, 어렸을 적 만화는 본적없어도 만들고 나서 잊어 버릴 때 즈음이면 박스아트를 보고 다시 불타올라 또 만들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ㅎㅎ 박스 옆면 아트는 전형적인 건담 킷트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박스아트를 지금 보니 아쉬운건 하체 부분이 너무 배경에 묻힌 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랄까요, 오래 되서 색이 바래서 그런 것일수도 있지만 기왕에 하는 것 배경을 좀더 어둡게 하던가 해서 건담 마크투의 튼실한 바디의 실루엣이 그대.. 더보기
자쿠 양산형 조립 Day-8 정말 간만의 업데이트 입니다. -_- 모노아이 부분에는 잡동사니 부품 중에 하나를 찾아내어 끝을 갈아내고 중심에 구멍을 내서 LED 를 고정했습니다. 뒷부분엔 모노아이가 흔들리지 않도록 에폭시 퍼티로 고정했습니다. 어설픈 솜씨지만 전선도 납땜해서 고정했습니다. 전에 즈곡크를 만들 때 납땜을 하지 않았더니, 움직일 때마다 모노아이가 접전 불량으로 깜빡깜빡 하더군요. 그걸 방지 하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오랫동안 망설이던 어깨 장갑의 뿔 부분도 에폭시 퍼티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정교하게 뾰족하고 날렵한 뿔을 만들고 싶긴 했지만, 왠지 오랫동안 사용하고 고치고 한 뿔이라면 이런 핸드메이드 느낌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자기타협 반 위로 반의 뿔로 만족하기로 한겁니다. -_- 모양을 빚어주고 한 컷. 분량 조절에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