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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지머
모르지머씨의 시행착오 결과물들을 보시고 있는 겁니다. 게임,컴퓨터 그래픽,사진,모형 등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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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패드수리'에 해당되는 글 1

  1. 2011.12.21 쥬스에 젖은 PS3 게임 패드를 분해 + 세척 했습니다.
2011.12.21 09:49 Game



  딸아이가 티비를 보다가 그만 테이블에 놓여져 있던 PS3 게임 패드에 오렌지쥬스를 흩뿌려버렸습니다. 나머지는 겉에서 슥슥 닦아내고 말려 두면 괜찮겠지, 했는데 며칠이 지나도 L3 축에서 계속 뭔가가 흘러 나오는 겁니다. -_- 게다가 십자키도 느낌이 끈적끈적, 방향키를 누르면 버튼이 바로 반응하질 않고 천천히 올라오는 것이 아무래도 안에 흘러들어가 끈적~하게 자리를 잡은 듯 싶습니다. 오래전에 PS2 게임 패드를 같은 경우로 뜯었다가 세척해서 다시 조립했는데, 아무래도 뭔가 작동이 시원치 않은 것이 맘에 걸리더군요. 제가 무슨 하드웨어 기술자도 아니고.. 게다가 이번 것은 무선패드인데 과연 다시 조립해도 성공적으로 작동할 것인가.. 의문이 생기기도 했지만 저대로 놔두어도 사실 쓸수 있는 건 아니라서 말이죠. 일단 뜯어서 청소하고 다시 조립해 보기로 한겁니다.


문제의 L3 축 부분 확대


  상태가 원체 지저분 한것은 제가 이것을 중고로 매입한 것이기 때문.. 이라고 변명을 해봅니다. ^^ 대학 다니는 흑인 청년한테 매입한 것인데, 데려왔을 때 아주 열심히 청소를 해준듯 싶은데도 지저분하군요.



특별한 사전지식 없이 일단 뜯어보기로 한겁니다. 구글링이라도 한번 해볼걸..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미 늦은 겁니다...

참고로 제가 뜯은 제품은 PS3 DUAL SHOCK 소니 정품입니다.

저는 하드웨어 전문가도 아니고 제 제품 제가 뜯어서 청소한 기록을 남겨둔 것이니

이 포스팅을 보시고 따라하시는 것은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오늘 사용할 공구는 흔히 말하는 시계드라이버 중 제일 큰 드라이버입니다.



  일단 나사를 모두 풀어내고 살짝 틈을 벌리기 시작하는데... 웩.. 틈틈이 끼여있던 손때들이 떨어져 나오기 시작합니다. 비위를 상하게 해드렸다면 죄송합니다. ^^;



  틈을 살살 벌리면 패드를 위에서 보았을 때 R1/2 L1/2 버튼 있는 쪽으로 잘 벌려지지 않는 느낌이 드실 겁니다. 살짝 더 힘을 주어 L/R 3 축이 있는 쪽으로 부터 벌려나가면 탁!~ 소리와 함께 열립니다. 너무 세게 힘을 주시면 끼워지는 부분이 파손될 수 있으니 되도록 살살..

열고 나면 배터리가 툭 빠지는데 배터리의 전원 연결선이 짧으므로 무리해서 당기거나 하면 일이 커질 수도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뒷면을 뜯어내고 나면 이런 형태가 됩니다. 다행히 뒷면이나 뒷면 안쪽에는 음료수의 흔적이 없네요. 양쪽으로 진동모터가 있는데 달려 있는 금속의 부피가 틀리네요. 다른 무게로 회전 시켜 진동감을 얻어내는 원리일까요. R/L 1,2 버튼을 빼낼 때는 되도록 살살.. 잘못하면 버튼이 기판에서 뽑혀 나옵니다. 큰 상관은 없지만 조립할 때 더 골치가 아파지니 그 부분에 음룍수가 묻거나 한 것이 아니면 그냥 두는 편을 추천합니다. ^^



  아무래도 음료수는 기판의 윗쪽과 L3 축 주위에 많이 묻은 듯 합니다. 기판을 분리시키기 위해 나머지 나사 하나를 빼 내었습니다. 나사의 두께는 내외부 모두 같고 길이가 짧은 것과 긴 것, 두가지 밖에 없으므로 그것만 혼동되지 않는 다면 분해/ 조립은 큰 문제 없습니다.  기판을 완전히 들어내려면 진동모터를 고정하고 있는 여분의 나사도 풀어야 하더군요.



이렇게 해서 진동모터도 분리해 냈습니다. 왠지 일이 점점 더 커져 가는 느낌입니다. ^^;



기판을 완전히 분리하고 L3 축을 빼내었습니다.

다행히 기판과 축 안쪽으로는 흘러들어가지 않았네요.

축을 조정하는 플라스틱 부품만 잘 세척하면 될 것 같습니다.



주로 저 부분에 끈적끈적하게 많이 묻어 있더군요. 물에 담가서 버리는 칫솔로 쓱싹쓱싹~



  어짜피 뜯은 거, 나머지 부품도 전부 청소해야겠지요.

다시 조립할 때 혼동을 피하기 위해 방향이나 조립 순서가 애매한 부분들은 사진을 찍어 둡니다.

이건 순전히 다른 것을 뜯어보다가 터득한 경험이라고 하겠죠. -_-

십자키 밑을 지지하는 저 흰색의 고무 부품도 끈적끈적하네요. 역시 물+칫솔로 쓱싹~



 거의 매일? 누르는 버튼이지만 혹시나 해서 위치 기억을 위해 한 컷~!

그런데 사실 저 버튼들은 안쪽에서 보면 저렇게 밖에 조립될 수 없도록

각각 다른 작은 홈들이 있어서 혼동의 위험은 거의 없습니다. ^^



물+비누+칫솔로 전부 세척하고 건조 시킵니다.


모두 건조 된 후에 다시 조립합니다. 방향키의 내부 부품도 아까의 순서와 방향대로..


  그런데 문제점?이 하나 발생 했습니다. 이것저것 한꺼번에 하다 보니 R1,2 버튼 부품이 연결되는 부분이 버튼과 분리가 되어버렸습니다. -_- 좀전에 제가 그 부분을 되도록 만지지 말 것을 당부한 이유가 이것입니다. 이거 다시 연결하려니 꽤 까다롭더군요. 자칫하면 용수철 부품이 튕겨나갈 수 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직접 뜯어보지 않으면 이해하기가 어려운 부분이므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재조립이 불가능한 것은 아닌데, 괜히 건드리면 일이 많아 진다는 것을 미리 말씀드리는 겁니다. ^^



몇번의 시행착오 끝에 재조립 했습니다. 작동도 잘 됩니다. -_-


   반대의 순서로 다시 조립하면 완성입니다. 시험삼아 PS 버튼을 누르니 전원도 잘 들어옵니다. 저 1,2,3,4 불이 들어오는 부분의 부품도 잘못빠지면 조립할 때 귀찮아 지므로 조심하셔야 합니다. 패드가 새것 같이 깨끗합니다 ! 티비를 켜고 PS3 와 함께 테스트 해봤는데 별 이상이 없네요. PS2 패드를 뜯을 때의 경험이 도움이 된 듯 합니다. 당분간 새 패드 살일은 없을 듯. 오늘도 즐겜 !~

포스팅이 마음에 드셨다면 밑에 손가락 버튼 한번 꾸욱~ 눌러주세요. 로그인 필요없습니다. 추천은 공짜!~ ^^


PS3 패드 분해 방법을 설명하고 있는 동영상들이 많이 있네요. 
그나마 화질과 설명이 자세해서 좀 도움이 될 만한 것으로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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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르지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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