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이어 좌석 뒤에 달려 있는 조그만 유리창 부터 작업에 들어 갔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잘 알아보기 힘들지만 유리의 단면 부분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을 모형용 콤파운드로 연마해서 좀더 날카롭고 옆에서 봤을때 유리 단면 처럼 보이도록 처리해 보았습니다. 두께가 사실 실제 유리보다 굉장히 두꺼운 느낌이라 잘 살아나진 않지만 만드는 사람만의 만족이라고나 할까요. -_-
대쉬보드에 들어갈 전사지를 미리 붙이기로 했습니다. 사실 완성후에 붙이기는 거의 불가능하지요. ㅎㅎ
대시보드 일부 부품과 운전대 중앙에도 지름 2밀리 크기의 로고 전사지 부착.
건조 시킨뒤 나머지 부품과 함께 접착.
지난번에 크롬실버 도색한 브레이크 관련 부품을 접착후 바퀴를 끼워 주었습니다.
배기구는 은색으로 성형된 부품이라 도색없이 바로 접착.
전면부에 옵션파츠를 접착해 줍니다.
내부가 살짝 보이므로 내부에는 무광 검정을 미리 도색해 두었습니다.
지붕살짝 뒤에 보이는 공기 흡입구 스타일의 옵션파츠도 검은색으로 내부 도색 뒤 마스킹 테잎을 바르고 접착.
좀더 매끄러운 차체 표면을 위해 아껴두었던? 1200번 사포를 꺼냅니다. 쓱싹쓱싹~
그렇게 하고나니 저렇게 퍼티작업을 한번더 해야하는 부분들이 눈에 띄는군요. -_-
퍼티를 발라두고 전에 세일때 구입해 두었던 인형 디스플레이 케이스를 꺼내서 차체에 대 보았는데,
좀 작다 싶긴 하지만 이거, 들어갈듯 싶습니다...?
도색만 잘 끝나면 먼지 걱정안하고 보관할 수 있을듯~
바닥 부품은 모두 완성입니다.
구석구석에 무광 검정으로 내부의 플라스틱이 보이지 않도록 정리해 주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번엔 드디어 차체 도색에 들어갈 수 있을것 같습니다. ^^
어렸을적 즐겨하던 MSX 기반의 F-1 레이싱 게임입니다. 정말 재밌게 플레이 했었는데, 이렇게 보니 좀 썰렁하군요. 녹색의 흑백모니터와 본체에서 들리던 미디 음향과는 역시 느낌이 많이 다른듯. 오늘도 즐겜!~ 입니다.
지난번에 이어 서페이서를 뿌려주었습니다. 비교적 움푹패인 부분들이 많이 없어지긴 했지만 아직도 미세하게 보이고 거기에 퍼티가 살짝 얹혀져 부자연 스러운 부분도 보이네요. 퍼티작업 한번더, 그리고 좀더 높은 번호의 사포로 갈아내야 할 것 같습니다. 요부분이 사실 광빨이 잘 살아야 쿤타치 자체가 이뻐보인다 생각합니다. 따라서 표면을 매끄럽게 만드는 것은 제일 중요한 작업인 겁니다.
나머지 부품들 중에 바퀴에 가려진다든지, 자체 밑에 위치하게 되어 잘 보이지 않는 다든지 하는 부품들은 붓도색을 하기로 했습니다. 브레이크 관련 부품들을 이와같이 크롬실버 붓도장으로 쓱쓱, 게이트를 자르고 나서도 바퀴뒤에 위치할 부품이므로 게이트 잘린 부분이 특별히 도색되지 않아도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운전대 부품은 너무 작아서 게이트에 살짝 접착한 뒤 일단 무광 검정을 에어브러시 도색해 주었습니다. 무광 검정은 붓으로 칠하기가 어렵지요. 붓자국도 많이 나고. ^_^
차 바닥 부품 전체에 일단 무광 검정을 역시 에어브러시로 도색했습니다. 접착면과 다른색으로 칠해야 할 부분들은 역시 마스킹해 두었습니다.
디테일이라.. 할 것도 없지만 너무 썰렁해서 클러치와 브레이크, 액셀 부분 그리고 오디오 부분에도 크롬실버로 붓도색. 사진은 못 찍었지만 차체를 가조립해 보니 거의 보이지 않더군요. 차체가 납작해서 더욱 그러한듯. 제일 중요한건 광빨?이라 생각하고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하게 생략하고 작업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_^
후륜구동이므로 엔진이 뒤쪽에 위치하게 되지요? 설명서의 가이드라인 대로 무광 검정이 건조되는대로 마스킹 테잎을 제거하고 크롬실버를 붓도장해 주었습니다. 역시 차바닥이라 잘 보이지 않으므로 최대한 색이 번지지 않는 시점에서 붓으로 쓱쓱~
크롬실버에 무광검정을 살짝섞어서 흑철색...이라고 만들어 봤는데, 사진으로는 잘 티가 나지 않는군요. 배기구가 연결되는 부품입니다.
요렇게 부착됩니다.
역시 과감한 생략? 의 일환으로 내부는 검정 무광으로 통일했습니다. 운전대 중앙에는 크롬실버 붓도색, 시트는 무광검정으로 에어브러시 도색.
시트와 기어스틱등등을 도색뒤 접착하고 나니 요렇게 되는군요. 역시 잘 보이지 않겠지만 기어스틱은 뽀인트?라 생각해서 유광 검정을 톡, 찍어 주었습니다. 시트 앞쪽으로 대시보드 부품이 또 올라가게 되므로 사실 차가 완성되고 나면 내부는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앞유리가 꽤 넓직해도 말이죠. 오늘은 여기까지 했습니다. 자체 표면 작업이 끝나는대로 유광 빨간색을 빨리 칠해보고 싶어지는군요. ^^
역대 레이싱 게임 베스트 10 이랍니다. 반가운 게임들도 보이는군요. 설명에도 나오지만 모바일 게임들이 고전게임에서 힌트를 얻은 것도 많은 듯 싶네요.
건조가 거의 다 된 옵션 파트 + 본체입니다. 오묘한 곡선에 뒤틀린 부품, 그리고 인젝션이 없기 때문에 자리를 잡고 접착을 하느라 애좀 먹었습니다. 잘 붙여진 것 같네요. 이제 앞 바퀴 부분을 덮는 옵션 파츠를 접착할 차례 입니다.
부품을 게이트에서 떼어낸 뒤 사진과 같이 일부분을 잘라내 주어야 모양이 예쁘게 나오더군요. 살살 조심해서 잘라 냅니다.
그리고 접착. 뒷부분의 파트가 지지해주어서 비교적 자리 잡기가 쉬워졌습니다.
반대쪽에서 자리 잡고 접착... 그런데 살짝 문제가 생겼습니다. 아무래도 칼로 잘라낼때 너무 짧게 잘라낸 듯 하네요. 사진 정중앙에 보시면 간격이 좀 많이 벌어졌습니다. 에폭시 + 퍼티 작업이 예상됩니다. ㅜ_ㅜ
접착이 완료 되는대로 퍼티 작업에 들어 갔습니다. 아직 서페이서 작업전 이므로 눈으로 보이는 부분만 일단 덕지덕지. 아직도 퍼티 작업은 익숙치가 않네요. 락카신너로 묽게 만들때 아직도 너무 덩어리지게 되거나 너무 묽게 되어서 퍼티 본연의 역할을 못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건 좀더 능숙해 지는데 시간이 걸릴듯.
퍼티 건조후에 사포질에 바로 돌입! 사용한 사포는 1400번 사포입니다.
퍼티 작업이 수월히 끝날듯 싶더니 문제점이 바로 드러나네요. 사진 중앙에 보시면 덩어리가 지고 불룩해진 퍼티 표면이 보입니다. 되는대로 사포질을 하고 퍼티를 한번 더 발라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저 부분이 유난히 접착후에 움푹 파이게 보이더만.. 이렇게 되는군요. 하지만 쿤타치 앞모습의 핵심 부분이라 할 수 있는 저부분의 광택이 주름져 보이면 안되겠죠. 몇번이 되던 계속 퍼티+사포 작업은 계속되어야 하는 겁니다.... -_-
옛날에는 자동차 게임하면 생각나던 게임이 바로 이 Outrun 이었는데 말이죠. ^_^
아무리 잘하고 싶어도 잘할 수 없던 게임이었는데, 수동기어를 착착 넣었다 뺐다 하며 요리조리,
지난 작업에 이어 동체 부분 개조?에 들어갔습니다. 이건 사실 설명서에 명시된 부분인데요, 저부분을 칼로 잘라내고 옵션 파츠를 부착하는 식으로 되어 있는데, 옵션 파츠를 부착하지 않고 저대로 조립을 하게 될 경우를 위한 부품들도 동봉되어 있더군요. 그런데 자세한 설명은 생략? 되어 있습니다. 옵션 파츠를 장착해야 박스아트하고도 같아 지기도 하고 이게 더 멋져 보이기도 해서 설명서 대로 잘라 내기로 했습니다. 일단 네임펜으로 선을 그려 넣고 손 다치지 않도록 살살 칼금을 낸뒤 모형용 톱으로 쓱싹 ~
잘라 낸 뒤 정리 하기 전에 한 컷 ! 저 모형용 톱은 정말 잘 산듯 싶군요. 저게 없었다면 그동안의 작업동안 손을 수도 없이 다쳤을 것만 같습니다. 아트나이프로 살살 잔 주름을 제거한 뒤 사포질로 정리를 했습니다.
곡선이 좀 엉성해 보이지만 옵션 파츠가 저 위에 덮혀질 것이므로 요정도에서 만족했습니다.
마침 쿤타치 차체를 칠할 만한 빨간색 도료가 다 떨어져서 도료를 사러 나간김에 testor 제 모형용 마카를 샀습니다. 저 부분은 옵션파츠에 가려질 부분이지만 미리 칠을 해두지 않으면 나중에 칠이 잘 묻지도 않을 것 같더군요. 그래서 좀더 진한 명암 표현을 위해 검정색 마카로 안을 칠해 주었습니다. 그 위에 옵션 파츠를 접착하고 빨간색 스프레이 캔으로 도색해도 아마 틈새가 검은색으로 잘 보일 듯 싶습니다.
제일 큰 옵션 파츠를 접착했습니다. 특별히 인젝션이나 그런 것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충 위치를 보고 접착한 뒤 집게로 고정시켜 건조하기로 했습니다. 몸통이 살짝 곡선으로 뒤틀어져 있어서 집게로 잡아 두지 않으면 접착 자체가 안될 것 같더군요.
건조를 기다리면서 정면에 옵션파츠로 일부 가려질 부분에도 검정색 마카로 칠을 한 뒤 건조, 그리고 마스킹 테잎을 '살짝' 발라 두었습니다. 이 '살짝'이 중요한 것이, 나중에 떼어낼 때 이쑤시게 같은, 상대적으로 칼날보다 좀더 무른 공구로 테잎을 떼어야 테잎 밑의 도료가 벗겨지지 않는 다는 교훈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_-
오늘은 여기까지 작업했습니다. 검색해 보니 그란투리즈모5에도 쿤타치가 등장하는군요 !
그리고 보니 한동안 플레이 하지 못했는데, 얼마나 플레이 하면 쿤타치를 시승할 수 있는 걸까요 ^_^;;
오늘도 즐겜 !~ 입니다.
국내외 몇군데 사이트에서도 로지텍 제품과 의자를 활용하여 나름 레이싱 게임 환경을 구축한 괴수? 분들을 봐 왔습니다만... 이건 정말 '쩌는군요'. ^^; 거의 자동차 내부를 그대로 집안에 들여놓은 느낌. 열정이 느껴지기도 합니다만 이 정도면 레이싱에 출전해도 될듯 싶기도 하구요. ㅎㅎ 오늘도 즐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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