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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지머씨의 시행착오 결과물들을 보시고 있는 겁니다. 게임,컴퓨터 그래픽,사진,모형 등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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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에 해당되는 글 14

  1. 2010.12.05 자쿠 양산형 조립 Day 5
  2. 2010.12.02 자쿠 양산형 조립 Day 4
  3. 2010.11.27 자쿠 양산형 조립 Day 3
  4. 2010.11.25 Big-O 완성!
2010.12.05 14:14 제작중





  몇가지 개조해보고 싶은 부분을 작업했습니다. 먼저 모노아이 부분이 아무래도 좀 썰렁한 것 같아서, 모아둔 잡동사니들에서 LED 랑 크기도 맞그 그럴싸한 금속 부품을 찾아내 구멍을 내고 갈아내고 끼워줬습니다. 제 기억엔 부숴진 샤프펜슬 뒷부분의 일부분일 겁니다. 모노아이 소켓이 될 부분에 끼우면 이런 느낌입니다.


머릿속...에 배터리를 수납할수는 없겠지요


  너무 앞으로 튀어나온 느낌입니다. 소켓부분은 어짜피 꼬마전구에 맞춰줘 있는 것이므로 전부 잘라내고 LED+금속 부품을 좀더 밀어 넣던가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이 상태로 머리부품을 가조립해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이건 쫌 아니다.. 라는 느낌.



  정말 많이 튀어나옵니다. 모노아이 소켓은 이것으로 바이바이..인 겁니다. 잘라내고 안쪽으로 좀더 당겨서 고정하기로 결정. 고정 후에 저 어두운 부분은 검은색이나 어두운 청색으로 도색하고 마스킹 한뒤 머리를 조립해야 접합선을 제대로 수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컵팅이란 참 어려운 것인 겁니다. -_-


  붙어있는 손가락이 너무 안쓰러워, 에폭시 퍼티로 손가락을 따로 만든 뒤 반건조 후에 구부려 무엇을 쥐고 있는 형태로 만들어 봤습니다. 손가락 길이며 두께도 죄 각각이고, 로봇 손가락 같은 느낌도 거의 안나네요. 다시 만들어야 될 것 같은데, 일단 이 상태로 건조시키고 손등에는 요즘 스타일?로 장갑을 플라판 같은 것으로 입혀주면 될 것도 같습니다. 나머지 한쪽손도 걱정이네요.


검게 칠하면 일제초딩? 책가방같은 느낌이랄까..


  등의 백팩은 덩치에 비해서 좀 안습?입니다. 게다가 분사구도 없고 뭔가 되다 만 듯한 느낌. 요즘 유행? 하는 금속 스러스터 부품을 구해서 한번 개조해 보려는데, 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실 더 아쉬운 부분은 자쿠 디자인의 핵심이라 할수 있는 파이프인데, 크기만 PG급인 이 녀석한테 개조로 달아줄 만한 금속 파이프 대체품은 구하기 어렵고.. 그냥 있는 것으로 달아주자니 만들어놓고 후회할것 같고.. 고민입니다. 아직도 갈길은 멀고 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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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르지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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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2 00:48 제작중


  접착가능한 모든 부품을 접착하고 틈 메우기 작업을 할 차례입니다. 배경에 있는 타미야 퍼티는 9년이 넘은 골동품? 입니다. 밀봉해서 보관하든지 해야 했었는데, 그냥 보관했더니 별로 사용하지도 못했는데 거의 굳어 버렸습니다. 그냥 버리긴 아까와서 안을 조색스틱의 주걱 부분으로 긁어내서, 조색접시에 락카신너랑 섞어서 녹여사용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엔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는데, 가끔 굵고 단단한 덩어리들은 락카신너가 다 증발할 때까지 녹지를 않아서 문제 입니다. 이 상태로 그냥 표면에 펴서 바르면 사포질 할때 틈에 메꾸어지지 않고 덩어리째 떨어져 나가 버리니까요. 가뜩이나 틈메우기는 저에게 있어서 오래 걸리는 작업인데, 작업시간이 더 느려져 버립니다. 그래도 이걸 다 쓸때 까지는 새로 사기가 좀 그렇습니다.


캡션 추가



  전에도 말했지만 틈이 많이 생기거나 잘 접착해도 부품간에 뒤틀림이 좀 있습니다. 사포질을 게을리하면 틈 메우기 작업이 오래 걸리고, 사포질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면 틈 메우기는 쉽게 끝나지만 결국 들인 시간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순간 접착제로 접착해서 바깥으로 튀어나온 접착제를 퍼티 대용으로 틈 메우기를 하시는 고수 분들도 있다고 들었는데, 저는 빅오 만들 때 그 방법을 시도했다가 너무 단단하게 굳어버린 순간접착제 부분을 사포질 하느라 더 애먹은 기억이 있어서... 좀더 시간감각을 익히거나 손에 익기 전까지는 굳은 퍼티 + 락카신너로 계속 하기로 했습니다.



틈메우기 작업전 가조립인 겁니다.



  틈 메우기 전에 마스킹 테잎만으로 한번 일으켜 세워 봤습니다. 옆에 세워둔 딱풀 사이즈를 봤을 때 대충 30센티정도가 됩니다. 요즘 나오는 자쿠가 8등신이 넘는다면 구형은 7등신이 살짝 넘는 사이즈라고나 할까요, 확실히 머리도 크고 전체적으로 통통한 느낌입니다. 손 부분이 정말 아쉽네요. 손등에 장갑을 달아주거나 손 자체를 바꾸어주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퍼티가 건조되는대로 또다시 사포질, 세척, 그리고 베이스 화이트 도색... 참, 그전에 없는 패널라인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사진에 보시면 그려져 있는 라인이 그것. 완전히 제 디자인이라기 보다는 신형 자쿠 패널라인을 사진을 보면서 그려 넣은 건데, 이상하지 어떨지, 패널라인을 파 버린 뒤에 이상하면 큰일인데 말이지요. 이 자쿠는 완성해서 직장 동료에게 전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말입니다. 암튼 아직도 갈길이 멀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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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르지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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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7 03:48 제작중




  LED 를 머리 파트 가조립과 합께 해 봤습니다. 준비된 LED 는 eBay 에서 예전에 140개 들이 한 셋트를 구입한 것 중의 하나 입니다. 싸게 사긴 했는데, 이걸 다 쓸 날이 올지 모르겠군요. 밑의 것이 원본, 위의 것이 끝을 니퍼로 잘라내고 사포로 정리한 것입니다.




  눈이 돌아가도록 개조해 보고 싶었는데 주기로 한 날짜도 있고.. 아무래도 제 시간에 못맞출 것 같아서 그냥 넘어가도록 해야겠습니다. 어짜피 가조립이므로 LED 사이에 수은전지를 마스킹 테잎으로 고정해서 그냥 넣었습니다. ON ! 입니다.


이런 느낌인 겁니다.


  이렇게 보면 확실히 목이 짧아 보이네요. 정말 늘려줘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LED 를 그냥 눈 구멍에 끼워넣은 것이라서 좀 단순해 보입니다. 뭔가 채워줘야 할 것 같습니다. 욕심은 점점 더나고.. 시간은 점점 줄어 들고 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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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5 01:01 완성!



'cast in the name of God ye not guilty'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디자인을 참 좋아합니다. 거대 로봇물의 종착역 스타일이라고나 할까요, 왠지 좀더 현실적인 기능이 부과된 듯 하면서도 '인간이 인간형이기 때문에 인간형 로봇을 고집한다' 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듯한 디자인. 그런 것 말입니다.


  사실 이 모델의 가조립이 완료된 것은 대략 2002년 쯤 인걸로 기억이 됩니다. 하지만 도색과 코팅이 완료된 것은 2008년 이군요. 그 때는 바로 도색을 하려고 베이스 화이트도 입혀놓고 색배합도 해두고 했었는데,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가장 주요한 색인 남색 계통의 도색을 오랫동안 그냥 갖고만 있던 아크릴 물감으로 해보자는 생각을 했었더랬습니다.



말그대로 아크릴물감인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아마 타미야 아크릴 도료를 보고 '이것이랑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던 것 같군요. 에어브러시로 물에 희석된 아크릴 물감을 담아 뿌리고 말려 놓은 것 까진 좋았는데, 손으로 잡으면 도색이 얇은 땅콩 껍질 떨어져 나가는 것처럼 떨어져 나가는 겁니다.


  헉... 결국 대부분의 파트를 물에 담궈서 치솔로 박박.. 그렇게 말려 놓고 몇년이 흐른 겁니다. 아크릴 물감은 잔뜩있는데 도료는 새로 사야 하는 상황이라서 이런 생각을 했었을까요.. 그때는 참 후회 막급이었습니다. 구석구석 칠해진 부분들은 물감이 지워지질 않고.. 그위에 다시 도색을 제대로 하자니 나중에 분명히 벗겨질테고..


  뭐가 그리 급했을까요, 간단한 표면 도색 테스트도 해볼 생각을 안하고 아무도 시도 안해본것 같은 아크릴물감을 프라모델에 도색하다니...쩝.





  결국 몇해를 지나.. 프로젝트와 프로젝트의 사이에 공백기가 생기면서 업무가 좀 널널해진 틈을 타 귀가후 도색 작업을 다시 시작하게 된겁니다. 결국은 막바지에 몰아쳐서 배부분의 금색 도색은 붓도장에 마스킹도 제대로 안된 티가 많이 나네요. 게다가 결국 관절부분의 아크릴 물감은 완전히 벗겨내지 못하고 완성을 하게 되어서, 관절을 움직이면 칠이 떨어져 나갑니다... ㅜ_ㅜ


  사실, 이 빅오라는 로봇 보다 더 기억에 남는 것은 주인공을 항상 경계?의 눈초리로 관찰하는 군경찰 캐릭터의 에피소드 입니다. 이야기인 즉슨... 영화 카사블랑카를 연상하게 하는 영화 속의 여주인공과 같은 분장과 테러리스트 활동으로 악명을 떨치는 범인을 경찰서장은 주인공과 빅오의 도움으로 악착같이 쫓아 총상을 입혀가며 검거 합니다.


 그러나 그 범인은 자신의 여동생이었고 기억을 잃어버린 여동생과 오빠는 그렇게 조우하게 되는 겁니다. 자신에게 형제가 있었다는 기억조차 희미한 두사람은 어렸을적 같이 보았던 그 영화의 한장면 만을 어렴풋이 기억하고.. 여동생은 자신이 그 여주인공 같이 행동하며 그 모습을 기억해줄 사람을 평생 찾고 있었다..는 것이고, 결국 영화의 마지막 장면처럼 사랑하지만 어쩔수 없이 배신해야만 하는 사람의 품에 안겨 최후를 맞이하게 되는거죠.


  어떻게 보면 거대 로봇물에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도시전체의 주민들이 10년 이전의 기억을 잃어버렸다라는 설정을 기반으로 하여 만든 내용으로는 참 잘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빅오에 관해서 좀더 검색해 보니 제작사인 선라이즈가 워너브라더스의 배트맨 티비쇼 작업을 했었군요. 그 영향 이었을까요, 빅오의 주인공들이 왠지 고담시에 살아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 말이죠.


  아래는 빅오 관련 위키백과 링크입니다. 일본에서보다는 북미와 일본 외 지역에서 더 많은 인기를 끌었다는 얘기도 있군요. 99년에 처음 방영되었네요. 10년이 흐른 셈입니다. 거참...

  http://en.wikipedia.org/wiki/The_Big_O


  아래는 위에서 언급한 캐릭터와 정확한 등장인물 명을 사용한 줄거리 링크 입니다.

  http://puzzlet.org/archive/angelhalo/view/댄 더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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