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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지머씨의 시행착오 결과물들을 보시고 있는 겁니다. 게임,컴퓨터 그래픽,사진,모형 등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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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12:15
2010. 11. 30. 01:19 Collection



출처 : 위키피디아



  좀더 이 차에 대해서 검색 해 보니 새로운 사실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불어발음으로 '트락숑 아방' 쯤이 되는군요. 불어로 '전륜구동'의 의미 랍니다. 1930년대에 시트로엥사가 최초로 전륜구동을 적용했다는 군요. 자동차 역사 상 걸작이라 알려져 있답니다. 게다가 '일체구조식 차체' 또는 '모노코크' 라고 해서, 요즘의 승용차에는 대부분 사용되고 있는 제작 방식이지만 그 당시에는 최초 였다고 합니다. 사고율도 낮고 연비도 뛰어나서 많은 인기를 누렸다는군요.


자, 파트1에 이어 오픈박스, 드디어 부품 사진 들어갑니다.


흐물흐물, 고무 부품인 겁니다.


  먼저 고무로 되어 있는 부품입니다. 자체에 고무로 되어 있는 부분이나 전선, 기타 부드러운 질감을 갖는 부분은 전부 고무 부품으로 되어 있습니다. 소프트 비닐 같은 재질이 아니고 천연 고무에 가까운데 천연 고무도 아닌것 같은 것이, 27년 동안이나 형태 변화없이 제대로 있습니다. 냄새도 고무 같은데, 고무 맞겠죠. -_-


전선과 기타 흐물흐물 부품들입니다.


  엔진과 차 내부에 주로 들어가는 부품들인데, 마치 실제와 같이 배선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배선을 하고 스위치를 비슷하게 구현하면 불도 들어오게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설명서에 보면 작게나마 배선도 스타일로 설명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감탄입니다.




  다음은 시트부분입니다. 흐물흐물 고무 부품보다는 단단하지만 역시 소프트비닐 재질 보다는 부드럽습니다. 촉감도 좋네요. 천 느낌을 내려고 했는지, 표면이 거칠게 되어 있는데 먼지가 많이 탔습니다. 도색할 때 그냥 일반 서페이서를 써도 괜찮을지 모르겠군요.



시트 따로 부착해야 하는 자동차는 처음 만들어보게 된 겁니다.



  다음은 금속 맥기? 부품입니다. 큼직큼직한 부품들이 많이 눈에 뜨입니다. 잘라낼 때 조심 또 조심해야 되는 겁니다. 범퍼 같은 부품들이 비슷해 보이는데 틀린 것이 3개씩 보이는 걸 보니, 설명서에서 말한 1949년 또는 52년형 같은 옵션 파트 들인가 봅니다.


카메라들고 있는 제가 보이십니까 ?


디테일은 훌륭합니다.


저 가느다란 부품들 마저도...




  맥기부품이 한 모형에 이렇게 많이 들어있는 것도 저는 처음 봅니다. 17년 동안 유지해온 저 광택 !~



확대 사진 입니다.



  다음은 투명 부품입니다. 자동차 하면 생각되는 유리파트는 모두 투명 부품으로 되어 있습니다. 박스는 한 5년 만에 열어보는 건데, 먼지가 붙어서 그런건지 색이 부옇게 되었지만 상태에는 별 문제없습니다. 혹시나 살짝 스크래치가 있어도 컴파운드로 어찌어찌 되겠지요. 쩝.




  다음은 타이어 입니다. 바퀴4개와 예비타이어까지 모두 5개. 상태는 구입할 때 그대로 입니다. 니퍼로 잘라내고 다듬을 생각을 하니.. 깨끗이 잘 될까 싶군요.




  다음은 차체 부품입니다. 모노코크를 증명이라도 하듯? 측면이 하나의 부품으로 되어 있습니다. 길이가 약 46센티미터정도 되네요.




  기타 부품들 사진 주욱 나갑니다.







  다음은 밀봉부품 사진 주욱 나갑니다.


문짝 부품 모음


지붕도 부품 하나로 되어 있는 겁니다.


엔진 덮개부품과 기타등등




  다음은 데칼입니다. 크기에 비해선 좀 작고 단순합니다. 경주용 차고 아니고.. 별로 데칼이 필요한 부분은 없지요. 중간에 대시보드에 부착될 작은 데칼들도 보입니다.




  다음은 좀 특별한 재질의 부품들 입니다. 아마도 차 내부에 천정이나 쿠션 부분을 표현하기 위한 부품일겁니다. 재질은 조금 두꺼운 필름 같은 느낌입니다. 가장자리가 좀 구겨지고 때가 타긴 했는데 부품으로 쓰일 부분은 상태 양호입니다. 가위같은 걸로 잘라서 안쪽에 붙이는 형태가 되겠습니다.





  사진은 여기까지 입니다. 92년 그때 귀국해서 엔진부분을 쓱싹 만들고는 봉인해 둔 킷입니다. 잘 모르던 시절 니퍼로 뚝뚝 잘라서 붓도장으로 엔진부분을 만들었더랬지요. 사진을 올릴까도 했는데, 한번 손을 좀 더 봐보고 올리려고 합니다. 와이프한테 '아들 더 크면 같이 만들면 되겠군' 그런 소리도 듣고 있는데, 언제가 완성 시기가 될지는 모르겠네요. 복권이 빵! 당첨되서 조기 은퇴를 하게 되면 가능하련만.. 흐흐


  아무튼 혼자서 보기만해도 흐뭇한 킷인데 여기에 공유해 봅니다. 이베이나 몇가지 웹사이트에서 100유로 전후해서 아직도 판매가 되고 있는 것 같은데, 운송비가 장난 아니어서 인지는 몰라도 실제로 거래가 되는 경우는 없고 계속 유찰되더군요.  모처럼 좋은 구경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파트1 보기


  다음은 시트로엥 '트락숑 아방'에 대한 위키백과 링크 입니다.

  http://ko.wikipedia.org/wiki/시트로엥_트락숑_아방


  다음은 시트로엥사에 대한 한글 소개 링크 입니다.

  http://dwcij.com.ne.kr/company/com_citroen.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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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1. 28. 05:00 완성!



광빨 죽입니다. 적어도 저한테는...



  별로 설명이 필요없는 1:1 스케일 터미네이터 T-800 스컬입니다. 이빨이랑 잇몸을 사람처럼 칠해야 되지 않나.. 생각을 했었는데, 기계는 기계, 그건 덧칠에 불과하다 생각하고 그냥 한 색으로 통일입니다. 게으름도 한몫 한 셈이지요. 요즘엔 이베이에서 킷트를 꽤나 싸게 파는 것 같은데, 저는 10년 전에 거의 100불주고 구했습니다.



불을 끄면 이런 느낌 ? 입니다.



  갖고 있는 것만으로 뿌듯한 그런 모델이었습니다. 게다가 실제 크기 ! 이 놈을 보고 있으면 1:1 사이즈 팔 모델도 정말 갖고 싶어집니다. 몇번이나 이베이에서 살까말까 고민하곤 했었지요. 회사에 가져다 놓았더니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한번씩은 꼭 물어보는 이야기, 어디서 구했냐, 얼마냐, 어떻게 칠했냐 기타등등.




  소프트 비닐 킷이라 형태 잡기도 어려웠고 표면 정리도 꽤나 애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같이 들어있는 목부분과 베이스는 왠지 마음에 안들어서... 저는 그냥 이 상태로 책상에 둡니다. 전리품 같은 느낌도 들고 좋지 않습니까 ? 터미네이터 머리를 전리품으로 책상에 올려놓고 매일 작업?하는 겁니다. 멋지지 않나요 ? ^^




  화이트메탈 부품이 너무 튑니다. 도색을 할걸.. 게다가 코 바로 옆부분의실린더에 중심축은 어디로 갔는지 없어졌습니다. 이삿짐 싸고 풀때 아마 없어졌나 봅니다. 설명의 시간 순서가 거꾸로가 되겠지만.. 사실 이 모델은 이사할 때 엄청난 사고?를 당했습니다. 표면에 버블랩이 늘러 붙은 것이지요. 포장이사 전문가께서 '절대 부숴지지 않도록 잘 포장해 주겠다'고 하고선 그냥 뽀복이, 즉 버블랩으로 축구공처럼 둘둘 말아 버린 겁니다. 이사가 끝나고 뜯어보니... 헉... 뽀복이가 표면에 녹아 붙어 있더군요. 최대한 살살 떼어 봤지만... 두두두둑 !~ 표면은 갈라지고 뜯어지고, 모두다 엉망 진창이 된겁니다. 기본 도색부터 다시 해야 했습니다. 생애 최초로 완성한 모델을 처음부터 다시 도색했습니다.  시간 나는대로 그때 찍어둔 사진들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은 그 두번째 도색의 결과를 보고 계시는 겁니다.


  절대! 뽀복이로 모형 포장하지 마세요. 저는 군제 광 코팅 스프레이를 뿌려 두었었는데, 뭐가 문제였는지 뽀복이 비닐이 녹아서 표면에 붙어 버렸습니다. ㅜ_ㅜ 사실 그걸 그냥 지켜본 저한테도 문제가 있었지요. 또 하나의 시행착오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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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1. 27. 19:30 Collection



17년전에 산 킷트인 겁니다.



  이건 아마도 제가 갖고 있는 모형 중 가장 비싸고 큰 모형일 겁니다. 음... 더 큰게 있을 거 같기도 하군요. -_- 아무튼. 사진에 보면 박스 밑에 50 센티미터 자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크기를 짐작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이 꽤 많으므로 포스트를 두번으로 나누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1:8 스케일이고 제작사는 Heller Humbrol 또는 Humbrol Heller 사 입니다. 이름이 이렇게 된 이유는 아무래도 Heller 라는 이 제작사가 나중에 Humbrol 사에 인수 합병이 되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름에 대한 유래도 포스트를 작성하기 위해 검색을 해보고 알게 된 사실 입니다. 어쨌거나 저에게 있어서 갖고 있는 것만으로 뿌듯한 그런 모형입니다. 아울러 잊어버릴만 하면 '언제 만들거냐' 라는 핀잔을 다시 듣게 해주는 모형이기도 합니다.



박스 옆구리의 내용들인 겁니다.



  제가 1992년 프랑스 파리의 쁘렝땅 백화점에서 직접 구입했습니다. 큰 맘먹고 간 배낭여행이었는데, 마지막 도착지가 파리 였습니다. 가족들에게 선물할 것들을 고르고 나서 '뭔가 나 자신에게 기념할 만한 물건을 사보자'고 생각한 것이 이 커다란 모형이었습니다. 크기 때문에 많이 망설였는데, 결국은 지름신이 강림한 것이지요. 부숴질까봐 거의 모든 짐을 다 수화물로 붙이고 이것만 갖고 비행기 탔습니다. 내릴 때에도 세관에서 노심초사했는데... 뭐 세관직원분들은 큰 장난감 이려니 생각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내용물이 무엇인지 묻지도 않더군요.  위에 사진을 보시면 완성된 모델의 가로 세로 크기가 약 22X60 센티미터 정도 되고 부품 갯수는 1054개라고 씌여 있습니다.


설명서가 왠만한 달력크기만 합니다.



  다음은 설명서 입니다. 가로가 약 40센티미터 정도 되고 전부 불어로 작성 되어 있습니다. 글자체나 그림을 자세히보면 컴퓨터로 한 것이 아니고 설계도를 제도 하듯이 그려진 것이고, 글씨도 타자기로 작성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을 좀 큰 사이즈로 사용했습니다. 로딩시간이 좀 걸릴지도 모르겠네요.


설명서 일부


다음 페이지



  그림은 시원시원하게 배치되어 있고 설명은 모두 페이지 밑에 되어 있습니다. 작은 부품은 크기가 1밀리미터 정도 됩니다. 매일 반다이 스타일 설명서만 보다가 새삼 다시 꺼내서 보니 느낌이 신선합니다. 불어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영문 설명서가 따로 준비되어 있지만 같은 크기에 그림도 없이 영어로 해석만 되어 있습니다. -_- 조립을 하기위해 두 문서를 대조하면서, 거기다가 그마저도 모자르면 전자사전도 동원되어야 하는 겁니다.



이것이 영문 설명서인 겁니다.



  보시다시피 온통 글자 투성이. 이것도 타자기로 작성한 흔적이 있습니다. 다음은 조금 확대해서 촬영한 설명서 사진 연속 나갑니다. 부품과 설명서를 대조하고 있으면 계속해서 감탄사를 연발하게 됩니다. 이건 거의 자동차 한대를 조립하는 것과 같은 느낌의 디테일입니다. 게다가 거의 모든 공정이 사람 손을 거쳐 이루어졌다는 느낌이 확! 오는 겁니다.


이거 그리신 프랑스 할아버지에게 박수를...짝짝.



  아래는 엔진부품 중에 제일 작은 부품의 사진입니다. 밑에 있는 자 하고 비교해 보시면 크기가 살짝 1밀리미터를 넘는걸 알 수 있습니다.



잘못 자르다간 그대로 행방불명인 겁니다.



  아래는 설명서에 표시된 각종 아이콘 설명입니다. 도색먼저 해야 하는 부분, 접착해야 하는 부분, 조립을 두번 반복해야 되는 부분 등등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여기엔 Heller 라고 나와 있습니다만.



  다음은 색상리스트입니다. 헬러사와 험브롤사의 색상 번호가 모두 나와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색이 필요한 것일까요 ? 박스의 사진에는 거의 4가지 색상 정도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만.


Jaune Tournesol 은 도대체 어떤 색일까요.



  시작하기에 앞서.. 뭐 이런 부분을 찾아보면 이 모형은 1951년 시트로엥사의 차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몇가지 옵션 파트를 이용해 1948년형이나 1952년형으로도 만들 수 있다고 되어 있네요.



  인내심을 갖고 조심조심... 잘 만들면 네 콜렉션에 훌륭한 모델 하나가 추가될 것이다... 뭐 이런 내용도 씌여 있군요. 아래는 설명서 영문 번역 부분입니다.




  대부분 번호 몇번을 몇번에 끼우고 몇번은 접착하라... 는 식의 설명입니다. 순서가 중요한 경우가 많으므로 불어 설명을 보고 대충 짐작으로 만들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설명서의 마지막. 이 킷은 완벽히 테스트 되었지만 문제가 있거나 불만이 있는 경우 아래 주소로 편지를 3번 보낼수 있는 분량의 우표와 함께 보내달라는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위에는 헬러사로 표시되어 있는데 주소는 영국의 험브롤사로 되어 있는 걸 보면 험브롤사에서 불만을 접수받고 그걸 다시 프랑스의 헬러사로 보내기 때문이었을까요.


오픈박스! 인 겁니다.



  드디어 내용물 사진입니다만, 내용물 공개는 Part2 를 기대해 주셔야 겠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꽤 걸리네요. 곧바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파트2 보기


  다음은 험브롤/헬러사의 관계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는 위키백과 페이지 입니다. 1957년에 시작해서 회사가 결국 없어졌군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http://en.wikipedia.org/wiki/Heller_SA


  다음은 좀 특이한 사이트인데, 아주 자세히 살펴보진 않았지만 아이템이 선정되면 가격을 평가해주는 사이트 인것 같습니다. 전에 이런 티비 프로그램이 있지 않았던가요 ? 이 킷은 아직 경매중인 것으로 나옵니다.

  http://www.worthpoint.com/worthopedia/citroen-15-six-tracton-avant-model-kit-nib-s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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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1. 27. 03:48 제작중




  LED 를 머리 파트 가조립과 합께 해 봤습니다. 준비된 LED 는 eBay 에서 예전에 140개 들이 한 셋트를 구입한 것 중의 하나 입니다. 싸게 사긴 했는데, 이걸 다 쓸 날이 올지 모르겠군요. 밑의 것이 원본, 위의 것이 끝을 니퍼로 잘라내고 사포로 정리한 것입니다.




  눈이 돌아가도록 개조해 보고 싶었는데 주기로 한 날짜도 있고.. 아무래도 제 시간에 못맞출 것 같아서 그냥 넘어가도록 해야겠습니다. 어짜피 가조립이므로 LED 사이에 수은전지를 마스킹 테잎으로 고정해서 그냥 넣었습니다. ON ! 입니다.


이런 느낌인 겁니다.


  이렇게 보면 확실히 목이 짧아 보이네요. 정말 늘려줘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LED 를 그냥 눈 구멍에 끼워넣은 것이라서 좀 단순해 보입니다. 뭔가 채워줘야 할 것 같습니다. 욕심은 점점 더나고.. 시간은 점점 줄어 들고 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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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1. 26. 02:41 Collection




  1963년에 제작된 레벨사에서 제작된 모델킷을 소개합니다. 이 포스트를 읽는 대부분의 분들보다 나이가 많은 모델킷이라 생각됩니다. 상자에 먼지 많이 타고 내용물이 달각달각 소리가 나는 것으로 봐서는 게이트에서 부품이 전부 분해 되어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이베이에서 같은 할아버지한테 낙찰 받았습니다. 러시아제 킷을 소개한 포스트에 설명을 했었습니다.


상자크기가 약 15cm 정도 됩니다



  1963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간단히 검색해 보니 박정희 대통령 당선, 케네디 대통령 암살사건, 우주소년 아톰의 첫방영, 알프레드 히치콕의 새 등이 검색 되는군요.



1963년 글자가 선명히 보입니다.


  레벨사는 1945년부터 모델을 제작해 온 것으로 나오는군요. 회사 입장에선 그다지 오래된 제품도 아닙니다. 그래도 46년이나 된 모델 킷인 겁니다.


같이 발매된 자매품들도 빠지지않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박스는 사실 밀봉이라 하기 힘들정도로 테이프가 이리저리 붙어져 있습니다. 뜯었다가 다시 붙인 자국도 있구요. 사실 처음 받았을때 설명서는 제대로 들어 있을지, 부품은 빠진것이 없을지, 부서진 부품은 어느 정도나 될지 궁금해 졌습니다. 바로 오픈 박스 입니다.



내용물은 간단합니다.


  내용물은 예상대로 초간단, 설명서도 있고 데칼도 있습니다. 게이트에서 떨어져나간 부품들이 좀 있긴 하지만 상태는 아주 훌륭합니다! 특히 동체나 날개에 달려있는 날카롭고 작은 부품들도 모두 상태 양호입니다. 플라스틱 자체의 질감은 뭐라 설명하기 힘든, 그런 느낌입니다. 부품 성형시 흘러나온듯한 널찍하고 얇은 플라스틱과 두꺼운 부품들은 수축현상이 두드러져 보입니다.



  조립을 해봐야 알겠지만 뒤틀림 현상등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날개 안쪽에 회사이름과 카피라이트 로고도 있지 않고 넣어져 있군요.




  부품수도 많지 않고 크기도 작은 킷이지만 여러가지로 배려가 되어 있습니다. 부품 안쪽에 왼쪽과 오른쪽, 부품번호를 새겨두어서 게이트에서 분리되어도 어떤 부품인지 쉽게 알수 있습니다. 조종사등의 부품은 하나로 성형이 되어 있는데, 확실히 좋은 디테일은 기대하기 어렵군요.


달랑 하나있는 투명부품


  투명부품은 캐노피 하나인데, 게이트도 없고 부품만 달랑 들어 있습니다. 상태는 극히 양호 입니다. 스크래치도 없고 도색만 잘 된다면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46년 된 데칼인 겁니다.


  데칼 보존 상태도 극히 양호한데 색깔은 조금 변색되었네요. 상태는 양호하지만 사실 제대로 사용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겠지요. 크기 비교삼아 펜을 같이 찍었습니다.


마찬가지로 46년된 설명서인 겁니다.



  다음은 설명서. 도색을 한 뒤에 접착하라는 설명과 함께 대문자로 레벨사의 접착제와 페인트를 사용하라는 내용이 돋보입니다. 위에는 썬더볼트의 제원과 역사가 설명되어 있습니다.



뒷면인 겁니다.



   설명서는 한장으로 양면 인쇄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엔 데칼의 위치도 설명되어져 있습니다. 만들자면 금방 끝낼 수 있을 것도 같은데, 한동안은 박스 상태로 보관하고 싶어졌습니다. 킷트가 50살이 될때 즈음이나 아니면 제가 50살이 될때 즈음에나 만들어 볼까 합니다.  ^_^




   다음은 레벨사의 웹 페이지 링크 입니다.

   http://www.revell.com/



   다음은 1963년에 관한 위키백과 링크 입니다.

   http://ko.wikipedia.org/wiki/196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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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1. 25. 01:00 제작중




1:60 스케일의 구판 자쿠입니다.[출처:직찍]



  직장 동료가 지난 달에 결혼을 했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아마 결혼 전에 장만한 타운홈에 신혼 살림을 차릴 예정이었나 봅니다. 어느 날 제 자리에 있던 건담 모형 하나를 보더니 굉장히 반갑게 이런 것 좋아하느냐는 겁니다. 그래서 전에 찍어 둔 모형 사진들을 보여줬더니...


  오래전부터 갖고 있던 모형들이 있는데, 와이프 될 사람이 '결혼 해서 집에 들어오기 전에 모두 처분 하지 않으면 들어와서 모두 버리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는 겁니다. 근데 이 친구 말이... 거의 20년을 갖고 있었는데 아직까지 하나도 못만들었다고, 자기 성격상 앞으로도 완성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고 와이프 될 사람도 그걸 알기에 그렇게 말할 것일 거라고 하더군요. 가져가기 좋게 정리해 둘테니 퇴근 하는 길에 와서 가져가라는 겁니다. 그것도 모두 무료로 !!! 갑자기 난데없이 모형 로또를 맞은 겁니다!


  반드시 차를 가져와야 한다고 하는 걸 보니 꽤 많은 것 같은데, '모두 무료로 가져가긴 좀 미안하다 어찌 그럴수 있느냐' 고 해도 자긴 이 모형을 아는 사람이 즐기면서 조립해 주게 되어서 더 다행이라면서 극구 그냥 가져가라는 것이죠.


그날 업어온(?) 콜렉션 중의 반 정도의 사진입니다. 나머지 사진은 다음 기회에 올리죠. [출처:직찍]



  정말 그냥 가져오기 미안해서, '이 중에 하나 고르면 조립하고 정성껏 도색해서 하나 주겠다' 고 했더니 그나마 고른 것이 바로 이 양산형 자쿠인 것입니다. 그래도 두번째로 큰 사이즈를 골랐네요. 시간은 얼마 걸려도 상관없다고 하는 군요. 울 와이프는 '빨리 만들어 줘라 맘 바뀌기전에' 하더군요. 하하..


  스케일과 초기 반다이 로고를 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직찍]


기타 설명 [출처:직찍]



  그리하여 한동안 작업하게 될 자쿠 입니다. 어렸을때 부터 모형 만들기를 좋아했지만 대부분 조립에서 그치거나 거친 붓도장으로 끝낸 것들이 대부분 이었고, 남아 있는 것도 거의 없네요. 한번도 모형을 만들어서 누구한테 선물을 해본적이 없는데, 이번엔 특별한 경우이고 해서 틈틈이 시간을 들여 그동안 못해본 것들을 시도 해 보기로 했습니다. 와이프한테도 좋은 핑계가 생긴 셈이구요.


말라 붙어버린 접착제와 배터리수납및 연결을 위한 금속부품

[이제 부터 제 로고가 붙은 사진은 출처 생략합니다]


  설명서를 구석구석 살펴보니 제조년월일이 82년으로 시작하는군요. 27년이나 된 모델입니다. 일본에서 태어나서 멀리 홍콩까지 갔다가 이제 제 손으로 들어온 겁니다. 지구를 반바퀴 이상이나 여행하고 거의 20년 동안 깜깜한 창고에 있다가 이제사 빛을 보게된 것이지요. 오픈박스샷을 찍어 두었을걸.. 하는 후회도 들지만 대신에 제작 과정을 부지런히 찍어보기로 했습니다. 저도 다른 분들의 제작기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지만 만들면서 틈틈이 사진 찍어두는 것, 정말 쉽지 않더군요.


박력있는 80년대 로봇의 손 모습


  손의 조립을 보여주는 부분을 찍었습니다. 저 대담한 생략! 사실 1:60 스케일이면 지금의 PG 급인데, 손가락은 모두 붙어있고 관절도 없고 주먹쥔 손에는 폴리 부품 하나 넣는 걸로 무기를 쥐는 걸 대신합니다. 정말 멋있지 않습니까?? 하하..  왠지 안되는 실력으로 손을 만들어서 달아주어야 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자세히 보면 전구는 '별매' 라고 씌여있습니다.



   이 부분은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27년 전에 반다이는 이미 모노아이를 꼬마전구로 구현해 제공한 겁니다 ! 동네 문방구에서 아카데미과학 모형만 보던 저로선 감동이 아닐수 없습니다.꼬마전구는 별도 구매라는 말이 밉지 않을 정도로, 백팩은 탈착식, 백팩의 내부에는 AA 사이즈 건전지 두개를 넣고 연결할 수 있도록 금속 부품도 제공됩니다. 지금으로선 이 모형의 가격을 가늠하기도 어렵겠지만, '이것들을 준 이 녀석은 분명히 부잣집 도련님이었을 거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이렇게 소개를 하는 것으로 마감해야 겠네요. 사실 사진은 그 친구한테 중간중간 작업 과정을 보여주고 싶어서 찍는 것도 있으니, 겸사 겸사 잘 된 일입니다. 이 친구가 결혼 한 뒤 얼마전에 점심 식사 시간에 우연히 그 친구와, 저한테는 정말정말 고마운 그 친구의 와이프를 회사앞 길에서 만났습니다. 뭐 당연한 것이겠지만 저를 '그 모든 콜렉션을 처분해준 친구'라고 소개하더군요. 쩝.. '처분해 주어서 고맙다' 식의 인사를 들었는데, 왠지 본인 뿐만 아니라 그 와이프 한테도 '잘 만들었다, 고맙다' 라는 말을 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불타 올랐습니다.


  제가 앞으로 만드는 모형들은 모두 WIP 카테고리에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사실 언제 완성할지는 장담할 수 없는데, 이렇게 모형을 선물해야 할 사람, 과정을 지켜보는 분들이 있으면 게으름을 피우기 어렵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도 있어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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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르지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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