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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지머
모르지머씨의 시행착오 결과물들을 보시고 있는 겁니다. 게임,컴퓨터 그래픽,사진,모형 등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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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 수리'에 해당되는 글 1

  1. 2011.11.07 오래된 책장 리페인팅 및 리모델링 !
2011.11.07 15:53 일상




완료 후 실제 활용예? 입니다만.. 평상시에는 이리 깨끗이 정리되어 있진 않습니다. -_-


  근처 가정집에서 주말을 이용해 싸게 팔고 있는 것을 사왔습니다. 10불 냈는데 저희차에 안들어가서 저희 집까지 직접 배달까지 해주셨습니다. -_- 원래는 책상위에 올려놓는, Hutch 스타일의 책장인데 집에서 짜투리로 남아 돌아다니는 송판을 밑에 바닥으로 달면 아이들 책상으로 쓸수 있을 것 같아서 가져왔습니다. 게다가 MDF 가 아닌, 진짜 나무 책장입니다 ! 더 가볍고 더 튼튼, 게다가 미려한 곡면에 중간에는 장식까지. ㅎㅎ



본래 상태의 사진을 찍어두지 않은 것이 낭패 이군요. 본래는 나무색에 바니시 만 칠해져 있는 오래된 책장이라 굉장히 낡아 보입니다. 몇번의 주말을 이용해서 와이프와 아이들이 흰색 수성페인트로 밑칠을 해 주었습니다. 아이들도 자기네가 쓸 책장이라 했더니 눈빛을 반짝이며 페인트를 칠하더군요. 붓자국이 좀 나긴 했지만 몇번의 덧칠과 가벼운 사포질로 마감했습니다. 어짜피 남줄것도 아니고 저희가 쓸거라서요 뭐. 그냥 그렇다구요. ^^ 사진에 보시는 바와 같이 밑바닥 판이 없습니다. 아마 책상은 계속 쓰시기로 하고 위에 있는 책장만 처분하기로 하신듯 하는데, 마침 비슷한 사이즈의 송판이 집에 하나 있어서 별도의 비용없이 리모델링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송판을 대 보았습니다. 서두르다 보니 한 과정 생략했는데, 송판이 책장보다 한뼘정도 더 넓어서 톱으로 잘라주었습니다. 이럴땐 공구를 사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사실 공구가 없었다면 리모델링할 생각도 못했겠죠. 다음 리모델링이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제가 쓰는 공구도 한번 포스팅 해보기로 하겠습니다. 저는 세일기간에 가장 저렴한 공구만 사왔기 때문에 별로 특별할 것은 없습니다만.. 비용을 절약하시고자 하는 분들에겐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



드릴로 송판을 댄채로 책장에 구멍을 뚫습니다. 전에 부숴진 가구에서 뽑아두었던 나사못을 박아 줍니다. 살짝 보이는 저 드릴은 홈디포에서 세일할 때 구매했던 19불짜리 Black & Decker 제품입니다. 무선에 충전식 드릴을 오래전부터 썼었는데, 호환되는 충전지를 구하지 못하는데다가 220볼트 전용이라 결국 처분하고 유선으로 된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격대 성능비 최고 만족입니다. ^_^



나사못을 모두 박고 한 컷.



리페인팅을 생각했을 때 일반 가구용 페인트를 사서 컴프레서와 스프레이건 으로 칠할 생각을 했었는데, 이게 장소도 그렇고 소음도 그렇고... 일이 좀 많습니다. 애들이 쓸려고 흰색 수성페인트도 붓으로 칠했겠다, 마감이나 도색을 끝내는데 의의를 두고? 스프레이 페인트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금방 마르고 다쓰면 캔만 버리면 되므로 세척작업도 할 필요 없고 좋습니다. 오늘 사용할 스프레이 캔은 이 제품입니다. 은은한 반광의 에스프레소 색을 찾았는데, 별로 선택의 여지가 없었네요. 이 제품 하나밖에 없었거든요. ^_^ 대신에 같은 색 중에 2X Ultra Cover 라고 씌여있는 제품으로 골랐습니다.



첫번째 캔으로 넓은 면부터 칠해주었습니다. 저 정도 뿌리니 한 캔이 다 비워지는군요. 차고 가득 스프레이 페인트 냄새가 가득, 방진 마스크 표면에도 갈색의 분진이 안착되기 시작합니다.



두번째 캔으로 첫번째 캔의 반대 쪽을 칠해주기 시작했습니다. 바닥의 송판은 어짜피 세워지면 가려질 것이므로 패스하기로 결정. 책장의 뒷면도 마찬가지 입니다. ^^



이제 거의 다 칠해 갑니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흰색 밑칠이 보이는 부분들을 마지막으로 마감해 나갑니다. 스프레이 페인트로 칠하면 칠이 쉽제 벗겨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제일 먼저 칠해진 부분은 벌써 거의 건조 되었더군요. 손톱으로 살짝 긁어보았는데, 거뜬합니다.



반나절 정도 지난후 건조 상태를 체크. 나름 손에도 묻지 않고 표면상태도 양호합니다.



MDF 제품으로 이런 디자인은 흔하지 않죠. 나무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요즘에는 비싸서 좀처럼 구입하기도 그렇죠. 같은 크기의 가구라면 나무쪽이 더 가벼운 느낌입니다. 맨 위의 사진 처럼 마루 한켠에 세우고 아이들 책과 같이 얻어온 북엔드, 그리고 기타등등으로 꾸며 봤습니다. 아이들도 전용 책장이 생겼다고 아주 좋아합니다. 날씨가 추워지기 전까지 가라지 세일을 몇군데 더 돌아봐야 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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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르지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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