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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지머
모르지머씨의 시행착오 결과물들을 보시고 있는 겁니다. 게임,컴퓨터 그래픽,사진,모형 등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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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9.27 집수리 후 각종 문짝 폭풍 재활용!~
2011. 9. 27. 22:13 일상



  이사후에 집수리를 좀 했습니다. 전 집주인 이셨던 노부부가 27년 동안 정말 예쁘게 가꾼 집을 사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다지 손 봐야 될 곳은 없었는데, 문과 문지방, 옷장 문과 내부등이 나무에 어두운색의 물을 들여 흔히 말하는 니스칠을 해서 완성한 스타일 이어서.. 집 이 상당히 어두워 보인다는 것이 단점이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커 나갈 집인데 좀더 밝은 느낌의 집 분위기를 만들고 싶어 창틀과 문틀등은 모두 흰색으로 칠하고 문은 흰색 문으로 모두 교체 하기로 했습니다. 비용을 아끼기위해 기존 문에 달려 있던 손잡이와 자물쇠 등도 모두 고스란히 떼어 다시 달아 주었습니다. 비용은 최소한, 쓰레기는 최대한 적게 만들어 낸다는 것이 목표 였습니다만... 떼어난 문과 문틀등은 아무래도 처치가 곤란 하군요. 마침 공사를 담당 하셨던 분이 문들은 중고로 매입하는 건축업체가 있다고 알려주시긴 했지만 재활용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문틀과 창틀은 공사하셨던 분이 가져가시기로 했습니다.


 어떻게 재활용을 해볼까 고민하던 차였는데, 차고에 세워둔 떼놓은 문짝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좋은 생각이 났습니다. 테이블로 만들어 보는거죠. 마침 문 손잡이를 제거한 구멍도 전선 정리용 구멍으로 쓸수 있을 것 같고 말이죠. 일단 남아 있는 흰색 페인트로 문을 칠하기 시작했습니다.



 적당한 크기의 각목을 홈디포에서 구입했습니다. 다리 4개 만들 정도의 각목을 두개 샀는데, 하나에 6불 정도 하는군요. 그리고 각목을 테이블에 고정시킬 고정쇠도 같이 구입했습니다. 보아하니 나무 구조물을 세울때 쓰이는 고정쇠 같은데 만든 테이블은 제 모형 작업용 테이블로 사용될 터이니 모양은 이쁘게 할 필요 없지요. ㅎㅎ

각목 2개 - 12불
고정쇠 8개 - 8불


도합 20불이 들었습니다. 세금이 별도이긴 합니다. 나사는 집에 모아둔 것으로 대충 맞추어 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흰색 수성 페인트로 밑칠을 했습니다. 반나절 정도 건조시킨 뒤 한번 더 칠합니다. 다음 날 흰색 유성 반광 페인트로 도색 후 하루 정도 건조 시킨 뒤 지하실 겸 방으로 갖고 내려왔습니다. 각목도 책상 다리 높이 정도로 자른 뒤 같은 방식으로 칠해 두었습니다.



 문은 통나무가 아니고 가장 자리에 각목을 대고 얇은 나무를 양쪽에 붙인 형태이므로 가장 자리에 다리를 달아야 나사 못을 박을 수가 있습니다. 다른 자리에 박으면 아무런 느낌없이 나사못이 푹, 들어가게 되고 고정도 되지 않죠. 따라서 다리로 사용할 나무를 최대한 문의 가장자리에 수직으로 위치시킨 뒤 고정쇠를 나사못으로 고정했습니다.



 돌아가면서 4다리를 모두 달아 일단 테이블을 세울수 있었습니다. 예상했던 바이지만 다리가 휘청거립니다. 차고 구석에서 전 집주인이 두고 간 작은 나무막대를 찾았습니다. 테이블 다리 사이에 이 막대기를 놓고 역시 나사못으로 고정했습니다. 벽 한쪽 코너에 세워놓으니 그럴싸 해보입니다. ^^ 이렇게 20불로 새 테이블을 하나 마련했습니다.



 문짝이 몇개 더 남아있는데, 같은 방식으로 테이블을 몇개 더 만들면 되겠다 생각했는데, IKEA 전단지에서 IKEA 테이블용 다리를 따로 살 수 있다는 광고를 보았습니다. 웹사이트에서 가격을 찾아보니 다리 하나에 5불 이네요. -_-



  다리 4개 사면 20불이니 결국 같은 비용이고 노동력도 훨씬 절감되는 겁니다. 같이 주는 나사못으로 다리만 책상에 달면 되니 말이죠.주말에 IKEA 로 고고씽, 테이블 다리 두셋트를 사서 테이블을 두개 더 만들었습니다. 위에서 하나 만드는 시간으로 두개를 만든데다가 더 이쁘게 만들어 졌습니다. -_- 이 두 테이블은 마나님 크래프트 작업용 테이블로 낙찰 되었습니다.




  그 다음 주말에는 접이식 옷장 문을 재활용 차고에 물건 정리용 선반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IKEA 에서 다리만 사서 테이블을 만든 일에 충격?을 받아, 좀더 저렴한 비용으로 재작해 보기로 했습니다. 차고를 뒤져보니 전주인이 두고간 두꺼운 각목이, 긴것과 짧은것 하나가 있습니다. 긴것을 조금 잘라 짧은 것에 보태어 벽쪽으로 갈 기둥으로 세우고, 테이블 만들때 샀던 것과 동일한 각목을 두개 사서 앞에 대기로 했습니다.



 일단 나무못을 망치질로 박아 선반형태로 만들어 세우고 긴 나사못으로 한곳에 두개씩 박아주니 튼튼하게 서 있네요. ^^
수평도 잘 맞은 듯 싶습니다. 이 선반에는 각목 두개만 새로 들었으니 12불로 완성한 셈입니다. 차고가 정리가 되지 않아 지저분해 보인다던마나님도 만족해 보입니다. 차고에서 쓸 예정이니 칠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렇게 문짝 3개와 옷장문짝 두개를 재활용했습니다. 앞으로 선반 하나 더, 테이블 몇 개 더 만들 분량의 옷장 문이 남아 있습니다. 다음엔 지하실 벽에 선반을 달아보고 싶은데, 이건 마나님의 허가가 필요할 것 같군요. 적은 비용으로 테이블과 선반을 마련했다고 생각하니 작업도 즐겁네요.

즐거운 한 주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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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르지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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