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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지머
모르지머씨의 시행착오 결과물들을 보시고 있는 겁니다. 게임,컴퓨터 그래픽,사진,모형 등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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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story Cumulus Flash tag cloud by L´avare requires Flash Player 9 or b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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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6 10:40 Collection



(추가내용)


누군가 이 게임들을 웹사이트에 정말 똑같이 옮겨놓았군요. 정말 우연히 찾았습니다. 이 사이트, 저작권에 문제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추억을 더듬으며 플레이 해보기엔 정말 좋군요. 한번 가 보시기 바랍니다. ^_^


Pica Pic, 게임엔 왓치 게임을 웹에서 즐기자!~



27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잘 작동됩니다.


  제가 갖고 있는 게임 & 왓치 컬렉션(Game & Watch Collection) 입니다. 최근엔 닌텐도 DS 로 새로 발매되기도 했다죠. 어렸을적 이것을 사달라고 부모님을 얼마나 졸랐는지 모릅니다. 초등학교가 아닌 국민학교? 시절, 부잣집 아이들만 갖고 있었던 바로 그것, 게임 엔 왓치 - 통상 겜기라고 불리워 지었지요. 새뱃돈과 생일때 선물도 마다하고 동생하고 돈을 모아 부모님에 갖다 바치?면서 사다주십사 하고 부탁드려 얻은 그 물건인 겁니다. 사실 결혼하고 분가할 때 동생이 선뜻 내어주어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서 다시 배터리를 넣어보았는데, 잘 작동됩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화면은 스크래치가 가득하고 표면에도 상처가 잔뜩 있습니다.


뒷면도 스크래치가 가득.. 뚜껑은 어렸을적 한번 분실해서

어떤 경위로 얻은지도 가물가물한 다른 색의 뚜껑입니다. -_-


  제가 갖고 있는 이것은 터틀브릿지, 즉 거북이 다리라는 게임입니다. 화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끊임없이 짐 배달을 해야 하는 주인공은, 물고기를 먹기위해 때때로 잠수를 해야 하는 거북이를 다리 삼아 점프를 해야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난이도가 높아져 거북이의 잠수하는 시간과 횟수가 증가하면서 3번 실패하면 게임 종료 됩니다. 온 가족이 주말이면 점수내기를 했던 기억도 납니다. 알람기능도 있어서 아침엔 자명종 대신으로 쓰였었지요. 지금 봐도 쿨~한 인터페이스와 디자인은 정말... '고놈들, 물건 참 잘 만든다' 라는 말이 나오게 합니다.


요놈은 유사품인 게임&타임 - 스페이스 배틀입니다


  사실 제일먼저 입수?한 놈은 요놈이었습니다. 사실 우리들이야 게임과 장난감을 그나마 많이 접하면서 자랄수 있는 환경이었지만 부모님은 그렇지 않으셨지요. 어린애들의 형용사로 설명된 게임기라니, 부모님께서 세운상가 같은 곳에서 우리가 사용한 형용사를 인용하시면서구할 수 있었던, 한번도 보지 못한 게임기 라는 것은 사실 어느 것이 닌텐도 인지, 어떤것이 유사품?인지 알수 없으셨을 겁니다. 이건 조금만 플레이하면 버튼이 안으로 들어가서 나오지 않거나 가끔은 리부팅?을 해야 하는 게임기 였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구입했지만 뒷면에 나사들도 모두 녹이 슬었군요.


제조사나 연식 같은건 알아볼 수도 없습니다.


 우리가 조종하는 우주선은 화면의 오른쪽의 스페이스 셔틀을 보호해야 하는 임무를 받았습니다. 따라서 화면 왼쪽에서 미사일이 날아오면 요격해야 하고 셔틀에서 가끔 우주선이 추락하면 등부분의 뚜껑을 열어 우주선을 안전하게 받아야 합니다. 딱 시작해 보자마자 '왠지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어린애들 한테도 들었으니, 유사품?의 무서움은 정말 대단한 것이지요. ㅎㅎ


듀얼스크린! 이것은 그 당시의 궁극의 아이템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멀티스크린 게임엔 왓치입니다. 사실 이것을 받았을 땐 저는 이미 고학년이었기 때문에, 금방 질려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동생과 동생 친구들은 주말이면 집에 모두모여 이것을 하기에 바빴지요. 화면이 두개인 만큼 궁극의 2인용?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게임 내용은 미키가 도날드, 구피와 함께 건물의 화재를 진압한다는 내용입니다.


오~ 듀얼 스크린. 닌텐도는 이미 이 시기에 겜보이 어드밴스를 기획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_-


  인터페이스를 보시면 알겠지만 왼쪽의 버튼으로는 미키마우스를 상하로, 오른쪽의 버튼으로는 도날드를 좌우로 조종할 수 있습니다. 미키는 소방호수의 구멍이 난 부분을 손으로 막으면서 구피가 좀더 부지런히 펌프질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합니다. 도날드는 당연히 좌우로 움직이며 불을 꺼야 하지요. 요놈은 사실 사달라고 말씀드리지도 않았는데.. 그 다음해 생일때 사주셨습니다. 지금도 부모님께 지금도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_^


뒷면, 역시 1982년산인 겁니다.


메인 화면 확대


상단 확대 사진


  제가 갖고 있는 것은 이게 전부입니다. 올리브가 던져주는 시금치 캔을 나룻배에서 받아먹는 뽀빠이나 문어가 나오는 듀얼스크린 버전, 태양열로 작동되던, 프랑켄슈타인이 나오던 것도 생각이 나네요. 이젠 어린 시절 추억거리 정도 밖에 되지 않지만 이것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어떻게 또 달라져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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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르지머
2011.04.19 22:10 일상




  오래간만?의 책 구입입니다. 물론 이번에 산 책은 맨 위의 '부자들의 음모'입니다. 나머지 책들은 발간 때 마다 그때그때 샀던 책들입니다. 오래전에 제목만 듣고 솔깃해서 구입한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1권을 시작으로 로버트 기요사키의 책들을 읽게 되었습니다.



  여러권의 책을 거치면서 내용이 중복되는 것이 너무 많다는 느낌도 없잖아 있지만.. 경제나 경영, 재테크 등등 저의 최대? 문외한 부분을 나름대로 보충해주는 좋은 책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중복되는 내용에도 불구하고 계속 산다는건 뭔가 매력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복잡한 용어와 설명을 최대한 배제하고 알기 쉽게 이야기 한다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게다가 책을 읽다 보니 Cashflow 라는 보드 게임도 만들어서 자신의 재정관리에 관해 좀더 이해하기 쉽게 했다는 점도 특이하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를 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평가도 꽤 많다고 들었습니다. 정말로 부자라면 왜 이런 책들이나 게임을 계속 만들어야 하는가, 그가 말하는 부자아빠를 사람은 정말로 실존 인물인가 하는 것들까지요. 어떤 사이트에선 그의 프로필에 거짓이 있다고 까지 말하고 있더군요. 우리네 학벌 위조 같은 것일까요. 진실이야 알 수 없지만 책을 읽고 저절로 고개를 끄덕이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1,2 권은 정말 여러번 읽었습니다. 잊혀질 만하면 다시 읽고 그랫지요. 저는 뭐든 똑같은 것을 다시 하는 것을 싫어하는 편이라서.. 영화가 마음에 들어도 왠만하면 다시 보게 되질 않습니다. ^_^ 책만 계속 읽을 것이 아니라 뭔가 그 내용에 맞추어 시도를 해봐야 할텐데, 재정관리를 떠나 돈버는 것 자체가 참으로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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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르지머
2011.04.02 23:11 CGI




이 표지의 아트웍, 기억하시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3d Artist 가 2002년 3월 폐간 되었군요. 모르고 있었습니다. 하긴 제가 즐겨 읽었던 시절이 2000년 이전이니까... 잡지의 성격상이나 두께, 원고의 성격상 커다란 변화가 없었다면 어찌보면 폐간은 시간 문제 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간만에 창고정리를 하다가 오래된 잡지책들을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오래된 잡지 관련 포스팅이 앞으로 몇번 더 있으리라 예상이 됩니다. :-)


3d 스튜디오 맥스 광고입니다. 정말 오래된 느낌.


  3D artist 는 어찌보면 튜토리얼 위주의 3d CGI 관련 잡지들의 선구자 격이 아닌가 합니다. 저 시절만 하더라도 모든 사용자들이 튜토리얼에 상당히 목말라 하던 시절이었지요. 어떻게 샷 또는 씬을 아티스틱하게 구현할까 고민하기 보다 어떤 툴로 어떻게 만들 것인지가 더 궁금했던 시절이었습니다. 3D 스튜디오같은 툴 말고도 트루스페이스, 애니메이션 마스터 등등 사용자 층이 두텁지 않은 저가의 프로그램 튜토리얼들도 많이 다루어 지고 있었구요. 즐겨보던 잡지였습니다. 3D 스튜디오 맥스에서 사용가능한 익스프레션 + 스크립트 튜토리얼 같은 것들은 페이지가 너덜너덜 해질 정도로 다시 읽고 따라해보곤 했었습니다.


애니메이션 마스터 광고


  이 잡지를 그만 읽게 된 것은 생각해 보니 이 잡지를 수입하던 국내 업체가 문을 닫으면서 정기구독이 저절로 끊어지게 된 것이었습니다. IMF 시절 이 업체도 무사하진 못했는지, 정기구독을 계속 서비스 해줄수 없게 되었다고, 나머지 비용을 통장으로 입금해 주겠다고 전화연락을 받았더랬습니다. 그 뒤로 아무리 기달려도 돈은 입금 되지 않더군요. 전화를 해 보았지만 역시나 전화도 끊어진 뒤였습니다. 사실 정말 입금 하려고 노력이나 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_-


제일 윗줄의 '첫번째 3d 스튜디오 맥스 팁들' 이라는 라인에 주목


  이 런 잡지들을 구독하다보니 국내 잡지 기사들 중에 상당수가 이런 외국 잡지들의 기사를 참고하거나 도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한동안 국내 CGI 잡지들의 번역기사 작업과 객원기자로 활동하게 해준 계기가 되기도 했지요.


요런 하드웨어도 있었지요. 가격에 주목.


  정 말 오래된 이야기들 인듯 싶기도 하지만.. 다른 것들에 비하면 그다지 오래된 것들도 아니네요. 지금 돌아보면 이 시절, 정보를 목말라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들을 찾고 다른 사람들의 작품을 보면서 노력하고 실수하고 재도전 하면서 경험을 쌓아간 것이 지금의 저를 만들지 않았나 합니다. 지금은 너무 이런 것들에 신경을 안 쓰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다른 건 볼거 없고 두장의 3d 스튜디오 도스버전 화면 주목할 필요가 있는겁니다.


  해 당 잡지사의 웹사이트를 찾아보니 아직도 운영되고 있네요. 폐간 이유는 '늘어나는 정기구독자에도 불고하고 줄어드는 광고주와 수입, 인쇄 및 유통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폐간을 결정했다'고 나와 있군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조금 다른 운영방식으로 성공한 CG Channel 이나 CG  Talk 도 있지요. 인쇄물에서 웹으로의 변화를 좀더 일찍 감지했더라면 아직도 볼수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편집장이었더라면 그런 변화를 감지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공룡이 한때 대세이었던 시절이 있었지요.


  CGI 관련 박물관? 이 생길 시절이 될 즈음이면 이런 잡지들도 고가에 매매되게 될까요. ㅎㅎ 재활용품 박스로 사라지기전 찍은 사진들입니다. 저는 이런 것들을 좋아합니다. 제게 '아.. 그시절엔이런 것들도 있었지..' 하고 생각나게 해주는 것들이지요. 나이가 점점 드는 것일까요, 그것과는 상관없이 제 생활의 공간이 이런 콜렉션 아닌 콜렉션들 때문에 비좁아 지고 있어서, 공간을 늘리기 위한 방편으로도 활용되고 있는 포스팅이었습니다. 다음엔 상당한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CGW - Computer Graphics World 잡지에 대해 포스팅 해보기로 하겠습니다.


3D Artist 잡지사 페이지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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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르지머
2011.04.01 23:14 Collection




오~ 이제서야 제 손에 들어온 겁니다.


  (한참 늦었지만) 드디어 에반게리온 '파'와 '서' 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용산에 근 2년 만에 가서 직접 구입한 것인데, 사실 인터넷 쇼핑으로 다들 구입한다고 하지만 음반과 블루레이 및 디비디 매장을 찾기가 거의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더군요. 그에 비해 복사본을 판매하는 가판대는 인산인해.. 외국인도 정말 많더군요. Net Flix 다 뭐다해서 점점 상용 스트리밍 서비스도 인기있다고는 하지만 저처럼 컨텐트 제작 측면에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슬픈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ㅠ_ㅠ


'서' 의 내용물과 맨 뒷장의 레이 일러스트.


  사 실 에반게리온 본편과 극장판을 모두 해적판으로 구해서 본 저로서도 할 말은 없지만 이번에는 꼭 구입하리라 마음 먹고 있다가 이제사 구입하게 된 것입니다. 사토시 콘 감독의 '파프리카'도 사고 싶었는데, 그 작품은 진열되어 있는 것이 없더군요. 쩝.. 어쨌거나 최근에 블루레이를 구입하고 이토록 흐뭇한 적이 있었나 싶더군요. ㅎㅎ


'파' 의 내용물과 등장인물 소개 페이지. 당연히 아스카 일러스트를 기대했건만.. ㅜ_ㅜ


  ' 서' 는 전작을 재구성 한 느낌이고 '파' 는 내용이 조금 틀려지는 군요. 등장인물들은 같은데 어떻게 마무리 될 것인지 정말 궁금해 집니다. 가게 주인 아주머니가 사운드 트랙 씨디가 동봉된 특별판을 싸게 주겠다고 강조하셨지만.. 얇은 지갑을 위해 일반판으로 모두 구매했습니다. 대신에 마우스 패드 하나를 주시더군요.


레이. 보신 분이라면 어디 쯤의 장면을 이용한 마우스 패드인지 알 수 있겠죠.


  전작들 처럼 미사토 성우의 목소리로 '자~ 이번에도 서비스, 서비스!~' 하고 예고편과 함께 끝나는 것도 그대로 재현되었더군요. 아스카의 새 수트나 뭐 이것저것 정말 서비스? 샷들이 많은 느낌이었습니다. ㅎㅎ


  맘에 드실진 모르겠습니다만 저도 이와 관련 지어 서비스 샷 하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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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르지머
2011.03.22 23:12 Collection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Gone with the Wind)


오래된 책을 정리하던 중에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Gone with the Wind)  원서의 표지 입니다. 책 자체는 너무 오래되어서 페이지를 손으로 넘기니 종이가 부셔져 버리는군요. 이 책은 아버지께서 대학 시절에 구입하신 책이라고 들었습니다.





 원작이 쓰여진 시기는 1936 년이라는 군요. 대충 제 나이와 아버지의 대학시절을 계산해 보면 책이 대략 40년 전에 출판된 것이라는 계산이 나오네요. ㅎㅎ 옛날 책 표지라는 느낌도 있지만.. 구성이나 색이 마음에 드는 군요. 특히나 40년전의 보수적 이미지 치곤 실신한 여주인공이 꽤나 섹시하게 표현되지 않았나요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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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르지머
2011.03.02 22:08 Collection




골드스타에서 출시된 MSX 인 겁니다.


  금성사 기억하시나요? 금성사에서 럭키금성, 그리고 지금의 엘지가 되었죠. 비록 갖고 있던 머신은 제가 군대 갔을 적 어머님에 의해 조카들에게 넘겨져 자취를 감추어 버렸지만... 어찌어찌 하다보니 그 시절 그 컴퓨터의 광고 팜플렛은 아직 저한테 있더군요. 제가 갖고 있던 것은 사진에 보이는 본체와 14인치 그린 모노크롬 모니터, 세운전자 상가에서 따로 구입한 조이스틱, 그리고 그 시절의 데이터 기록/재생 장치의 대표격인 테이프 플레이어였습니다. 3년동안 제일 큰 돼지 저금통으로 두개를 모은 돈으로 어머니를 졸라 산 것이 바로 이 제품이었습니다.


바로 이런거, 요즘 나오는 작은거 말고


  그 시절의 대세는 사실 대우에서 나온 아이큐1000 제품이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은 금성사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갖고 계시더군요. 잘 생각해 보면 그 시절에 집에 있던 흑백 티비랄지.. 대부분의 제품들이 금성사 제품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기존 MSX 의 기능 위에 파소칼크? 라는 프로그램이 내장되어 있다는 것이 아주 강한 장점이라 생각하셨던듯. 일종의 마이크로소프트 엑셀과 비슷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가계부와 성적표 등을 처리할 수 있었지요. 게다가 자체 한글 내장! 이 시절엔 중요한 기능중의 하나 였습니다.


제품 규격과 주변기기 안내


  팜플렛 상의 주요 규격만 뽑아보면... CPU 가 3.58 메가, 램이 80킬로바이트, 롬이 64킬로바이트 이군요. 제가 현재 갖고 있는 Tandy 102 보다 살짝 사양이 높네요. ㅎㅎ



  페이지 맨 마지막에 보면 '본 금성 카탈로그는 1985년 6월 기준임' 이란 내용이 보입니다. 22년 된 인쇄물 이군요. Tandy 102 보다 나중에 나온 제품인걸 알수 있군요.


견고한 5색 키보드!


  어렸을 적 느낌에도 디자인이나 재질이 아주 세련되었던 기억입니다. 꼭 비교하고자 하는 건 아니지만... 아이큐1000 이나 삼성 SPC-1000 에 비해 아쉬운 기능이 많이 있었지만 부모님의 탁월한? 선택에 감사 했었지요. 딸깍딸깍 소리도 일품이었습니다. 친구들 중에 Apple II 를 갖고 있는 녀석들이 있었는데 커서키가 없다는 것도 신기해 했었지요. 여러가지로 많은 가능성을 갖고 있었던 기종이라 생각했는데, 이젠 역사의 뒷편으로 사라져 버렸군요.


다른 기종에는 없는 파소칼크 기능


  사 실 파소칼크 기능은 거의 활용을 못한 것이.. 한글 입력이 안되는 데다가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까지 살 형편이 안되었던 저로선 테잎에다 데이터를 저장해야 하는데, 이게 로딩/세이브가 상당히 번거롭더군요. 갖고 있는 테잎들은 대부분 한시간짜리 공테잎인데, 저장용으로는 사실 5분 짜리 테잎이 적당한데 그 시절엔 이상하게도 5분 10분용 공테잎이 쓸데없이? 데이터 저장용이라고 비싸게 팔리던 시절이었지요. 금성이 실제로 개발한 프로그램인지는 알수 없지만 한글이 안되는 것으로 봐선 왠지 아닌것 같기도 하지요 ?


FCD-108 데이터 레코더, 아직도 들릴것 같은 팩스머신 소리


  한 참뒤에 나온 메가롬팩 게임이랄지, 세운상가에서 팔던 확장롬팩으로 플레이 하던 몽대륙이나 악마성은 정말 지금의 제 직업을 결정짓게 해준 작품들이 아니었나 합니다. 엔딩 못본 작품들도 수두룩 했었는데, 에뮬레이터로 다시 돌려보니 왠지 그 느낌이 안나네요.


컴퓨터로 공부하자.. 헐~


  마 지막 페이지는 역시.. 그 시절에도 빠지지 않는 교육용 소프트웨어 홍보 내용으로 마무리 됩니다. 컴퓨터는 어느 시대가 되었든 학부모의 지갑을 얼마나 능동적으로 열리게 하느냐가 관건이겠지요. 친구들 중에 이 소프트웨어를 갖고 있었던 친구가 있었는데, 참고서 가격에 비해 택도 없이? 비싼 가격이어서... 어머님께서 사주기를 포기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어 쨌거나 지금 생각해도 여러가지 의미에서 MSX 는 시대를 앞서가던 기종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일본에선 MSX2 이후에도 여러가지 기종이 발표되었었다고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컴퓨터와 같이 들어있었던 MSX BASIC 책도 많은 기억이 납니다. 의미도 잘 모르고 거기에 나오던 구문과 예제들에 맞추어 코드를 작성하고 실행해 보던 기억, 사실 어떤 내용들은 아직까지 업무상 단순 반복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작성하는 스크립트에 적용되는 내용들입니다. 그 시절에 소프트웨어를 작성하시던 분들은 지금 어디서 어떤 일들을 하고 계실지 궁금해 지는군요. 여기까지 금성 GFC-1080 컴퓨터 팜플렛 소개 포스트였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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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르지머
2011.02.26 17:51 Collection




스폰지 밥 코로 조종하고 이마에 뾰루지로 발사!


  스 폰지 밥 티비 게임기입니다. 한 6년전 쯤에 산걸로 기억되네요. 사실 전 스폰지 밥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이름이 스폰지 밥이라는 것도 한참 뒤에 알았지요. 상점에 전시된 디자인을 보고 처음엔 치즈를 캐릭터화 한 것이라 막연히 생각했더랬습니다. 뺨의 주근깨와 살짝 맛간? 듯한 눈빛, 왠지 모를 광기어린?? 얼굴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었지요. ㅎㅎ


이렇게 놓고 사용. 80년대 조이스틱 삘 나는겁니다.

  그 런데 막상 텔레비전에서 하는 걸 보니 이게 웬걸, 꽤 재미? 있는 겁니다. 나름대로 캐릭터 한명 한명 개성도 있구요. 별거 없을 것 같은 배경에 캐릭터들로도 상당히 재밌는 이야기들을 소개하더군요. 극장판까지 나온 것을 보면 그 인기를 실감할수 있지요. 조카들은 '스폰지 송'으로 알고 있더군요. 이거 누구 아이디어인지... '스폰지 밥'이라고 하면 어린이들이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바꾼 것일까요. 내참.


전면부에는 리셋버튼과 전원 스위치, 전원 표시등


  어 쨌거나 보자마자 바로 구매해 버린 스폰지 밥 티비 게임입니다.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하단부에 건전지를 넣고 티비에 연결하고 스위치 온, 바로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사실 게임 내용은 별로 기대하지도 않았지요. 사이즈를 보건대, 분명 8비트 게임 이하의 퀄리티 일테고.. 스폰지 밥 관련 아이템을 하나 가질 수 있다는 것에 만족했던 기억입니다.


AA사이즈 배터리 4개 필요. 어댑터 잭을 달아주었으면 좋으련만...


  요 즘 AA 배터리 사서 쓰시나요? 요즘은 정말 배터리 살 일이 없는 듯 싶은데, 겜 실행 화면을 캡쳐 해보고자 여기저기 리모컨의 배터리를 모아 실행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보니 티비는 오로지 켜고 끄는 것만 하는지라 직접 손으로 하고... 채널돌리기와 실행은 PVR 로만 하니 현재로선 PVR 리모컨만 있으면 왠만한 것은 다 되는 지라 배터리가 필요없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실행 화면 나갑니다.


호오.. 와이드 화면 지원. 


  2000 년을 넘어 출시된 제품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와이드 화면이 지원되는군요. 당연히 옆으로 길쭉 늘여져서 나올 줄 알았는데, 배경이 옆으로 확장되어 있습니다. 귀엽게? 눈을 깜빡이고 입력을 기다리는 스폰지 밥이 보입니다. Press Fire to Continue. 버튼을 화끈하게 파이어 버튼으로 부르는 군요.


5개의 게임이 내장. 


  버튼을 누르면 게임 선택화면으로 넘어갑니다. 5개의 게임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그럼 순서대로..


보자마자 눈에 익숙한.. 물방울 터뜨리기를 가장한 벽돌 격파


  첫 번째는 그림 제목 그대로의 '물방울 터뜨리기를 가장한 벽돌격파' 입니다. 스폰지 밥이 머리로 공을 튕겨서 화면내의 모든 물방울을 없애고 난 뒤 맨 위에 보이는 4개의 벽돌중 하나를 공을 맞추면 다음 레벨로 헤엄쳐 나갑니다. 전형적은 벽돌 격파 게임의 모습이지만 아이템을 먹으면 스폰지밥의 얼굴이 부풀어 올라 더욱 넓은 면적으로 공을 받아 낸다든지 하는 고유의 모습도 어느 정도 갖추고 있습니다.


다음은 샌디의 파도타기를 가장한 횡스크롤 슈팅게임. 스폰지밥 집이 보이는군요


  두번째는 샌디의 파도타기 - 횡스크롤 슈팅게임입니다. 화면 구석구석에 보이는 아이템을 먹으면 속도가 빨라진다든지, 총알이 3갈래로 나간 다든지 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총알은 햄버거 이군요. -_-


바늘들의 습격... 친구들을 나꿔채가는 바늘들을 햄버거를 던져 물리쳐라...니??


  세번째는 친구들을 바늘로 부터 보호하는 스폰지 밥의 활약상? 게임입니다. 레벨이 올라가면 여러번 던져야 물러가는 바늘이 나온다든지, 재빨리 움직이는 바늘이 나온다든지, 구해주어야 하는 친구 수가 늘어난다든지 하게 됩니다.


패트릭와 미로... 패트릭을 조종하여 미로속에 친구들을 구하자


  네 번째는 패트릭과 미로, 패트릭을 조종하여 미로 속에 흩어진 스폰지 밥의 친구들을 구하는 게임입니다. 성게와 해파리들이 끊임없이 패트릭을 공격합니다. 화면 구석구석의 보물을 찾고 친구들을 찾으면 음악 미니게임도 해볼 수 있습니다. 가끔 등장하는 조개를 주우면 일정 시간 동안 무적이 되는 보호망 구실도 해줍니다.


빠지면 섭섭한 너구리+동킹콩 패러디 버전 


  마 지막으로 스폰지 밥의 미스터 플랑크톤 사냥, Super Chum Bucket 입니다. 플레이 방식은 그 옛날 너구리 그대로, 마지막에 목적지에 도착하면 미스터 플랑크톤이 로켓을 타고 다음 레벨로 탈출합니다. 그럼 또 산넘고 물건너 잡으러 가고 도착하면 또 도망가고..


  한바퀴씩 다 플레이하고 나니 아이들이 더 없냐 하네요. 없다 했더니 장난감 들고 방으로 사라지더군요. 하하.. 직접 해보라 했더니 '아빠가 하면 구경하겠다' 하는걸 보니 좀더 지나면 직접 할듯도 싶고, 아니면 이대로 상자 속으로 다시 들어가 버릴 것도 같고..


  여기까지 스폰지밥 티비 게임기 오픈박스 였습니다. 심슨 가족처럼 장수하리라 생각하긴 어렵지만 앞으로도 계속 사랑 받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다음엔 시간 되는대로 스폰지 밥 다른 컬렉션 소개해 보기로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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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르지머
2011.02.20 18:20 Collection



호오... 이 사진을 아직 갖고 있을 줄이야..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 타미야제 스프레이 웍 입니다. 사실 10년 전 쯤에 지금의 컴프레서를 구입하면서 팔게 되었던 제품인데, 팔때 찍었던 사진을 어딘가에 보관한 채로 여태껏 갖고 있었네요. 박스 포장하고 뒤에 있는 종이로 겉을 포장하려던 것이었겠지요.


세척상태를 증명하기위해 찍은 사진


  스프레이건 위에 달려 있는 넉넉한 크기의 통도 마음에 들고 보통의 에어브러시와 달리 방아쇠 스타일의 손잡이 하나로 도색양을 조절할 수 있었던 제품입니다. 강도는 그다지 강하지 않았지만 많은 모델들이 요녀석을 거쳐 갔었지요 ㅎㅎ


역시 같은 용도로 찍은 사진인 겁니다.


  컴프레서를 구입하게 된 계기는 사실 소음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복도식 아파트에 살고 있었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도 입장을 바꾸어 보면 이 소음은 정말 견디기 어려운 정도 였습니다. 양쪽의 이웃모두 아이들도 안키우고 ... 조용한 이웃들이었기 때문에 사용할 때마다 더욱 미안했습니다. 당연한 것이지만 컴프레서와 같이 압력을 조절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일단 켜면 계속해서 모터가 돌아갑니다. -_-


연결 부위 접사


  이 제품 후에 좀더 방음 처리가 된 모델이 나왔다는 얘기도 들었지만 에어브러시 초보였던 저에겐 정말 최고의 제품이 아니었던가 합니다. 뭐 사실 지금도 초보 수준이긴 하지만 구입해 가신 분도 가져 가실 땐 대만족이었는데, 얼마나 오래 사용하셨을지 궁금하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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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르지머
2011.02.15 02:23 Collection



프라모델에 일찌감치 입문 하셨다면.. 여러번 보셨을 이 기체.


  구형 건담 마크투 오픈박스입니다. 이건 어렵사리? 구한 구형 반다이 제품이지만, 만든 것으로 치자면 아카데미제 마크투는 셀 수 없을 지경이지요. 건담 원형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뭔가 더욱 뛰어난 티가 팍팍나는 마크 투, 어렸을 적 만화는 본적없어도 만들고 나서 잊어 버릴 때 즈음이면 박스아트를 보고 다시 불타올라 또 만들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ㅎㅎ


박스 옆면 아트는 전형적인 건담 킷트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박스아트를 지금 보니 아쉬운건 하체 부분이 너무 배경에 묻힌 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랄까요, 오래 되서 색이 바래서 그런 것일수도 있지만 기왕에 하는 것 배경을 좀더 어둡게 하던가 해서 건담 마크투의 튼실한 바디의 실루엣이 그대로 드러나게 했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뭔가 깊은 뜻을 두고 일부러 저렇게 컬러 처리를 한것이 아닐까 생각하면 그 나름대로도 뭔가 이유가 있을듯 싶기도 합니다만..


나름 불타오르게 한 중요한 이유 중의 몇가지인 저 헤드셋? 과 백팩!


  중요한 건 킷을 구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설명서가 없다는 점입니다. -_- 단순한 부품수를 생각해선 조립이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뭔가 설명서가 없다는 건 부품 일부가 없다는 것 이상의 아쉬움이 있네요. 뭔가 중요한 작례 사진이나 아트웍이 있을 것 같기도 한데 말이지요. 흠..


단순 구성의 부품들. 통짜 허리 몸통 부품이 바로 보이는 겁니다.


  1/144 스케일이 말해주듯 부품의 가짓수나 형태는 단순화 되어 있습니다. 사진 만으로는 프로포션의 감이 잘 오지 않는데, 가조립이라도 하게 되면 좀더 감이 오겠지요. 부품이 단순한 만큼 움직임이 가능한 관절의 수도 상당히 제한 받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회색 처리된 다른 부품들. 짤막한 빔샤벨과 방패, 기타등등


  무기류와 손이 보이는 회색 부품도 마찬가지 입니다. 짤막한 빔샤벨은 개조가 필요한 것이 바로 느껴지고.. 방패도 한 부품으로 성형되었네요. 1984-86 년 정도의 제품이 확실한데, 성형상태는 양호합니다.


폴리캡 부품과 머리, 어깨...(무릎은 빼고) 팔 


 머리 부분도 앞과 뒤 부품으로 간단 구성, 단촐해 보이는 안테나 부품도 개조의 욕구를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아직도 말랑말랑한 접착제 튜브와 초간단 전사지 한장.


  20년 이상된 것이 분명하건만, 접착제 튜브가 말랑말랑 하네요. 뭐 사실 사용가능하리라 생각은 들지 않지만 다른 제품에 비해 접착제가 밀봉된 비닐 없이도 보존된 것이 신기합니다. 전사지는 뭐라 할말이 없는 초간단 디자인 입니다.


작례 사진


  이상으로 구형 마크투 오픈박스 였습니다. 좀 썰렁하긴 하지만, 나름 의미 있는 제품이라 보관 하고 싶은 마음이 들면서도... 왠지 완성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않아 공간만 차지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설명서도 없고... 팔려고 해도 구매 하실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엔 1/144 스케일 구형 더블제타 오픈 박스를 해볼까 합니다. 그나마 이 제품은 설명서도 같이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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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르지머
2011.02.14 01:39 Collection



꺼벙이 1,2 


  어렸을 적 어머니께 늘상 심심하다고 조르던 이유는 사실 어떻게 100원이라도 받아서 군것질을 하거나 오백원이라도 모아서 장난감을 사기 위함 이었습니다. 어눌하게라도 글을 읽게되었던 나이에 심심하다고 조르던 저에게 어머니는 '꺼벙이'를 사주셨습니다. 동생에게는 '딸딸이'를 사주셨더랬지요. 만화라는 것에 대한 첫인상이자 강한 인상을 남겨준 작품인 겁니다.


길창덕 화백의 사진이 있는 표지 안쪽


  어머님께서 사주신 책은 너덜너덜, 어디로 갔는지 흔적도 없고 해서 대략 십년전 쯤에 이 두권을 인터넷에서 구입했습니다. 그때는 두툼한 한권 이었는데... 대략, 확대 복사한 느낌으로 두권으로 만든 것 이더군요. 출판사의 공식 입장이야 알 수 없지만 추억을 더듬는 삼사십대의 주머니를 두배로 터는 전략이 아닌가 싶네요. -_-


초대형 의성어/ 의태어가 돋보이는 꺼벙이


  길창덕 화백 만화의 백미라면 중간중간 터져나오는, 초대형으로 그려진 의성어 의태어들이 아닐까 합니다. 또한 글씨에 반응하는 주변 캐릭터들도 재미의 하나라고나 할까요.


바로 이런 거


  그밖에도 길창덕 화백의 필체가 돋보이는 만화 대사들도 읽은 재미를 더해주었다고나 할까요. 사실 이 시절의 대부분의 만화는 만화가 내지는 문하생들의 글씨체로 작성이 되었긴 하지요. 그밖에도 우는 꺼벙이 얼굴을 아버지가 닦아 주다가 지워져서 길창덕 화백이 스스로 만화에 등장, 수정을 본다는 등의 요즘 만화에서 흔히 볼수 있는 엽기? 컨셉의 내용도 보는 이들에게 많은 재미를 주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검색해 보니 작년 1월말에 별세 하셨더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순악질 여사, 딸딸이 등등 정말 많은 추억을 주었던 작품들인데.. 새 작품을 볼 수 없다는 것, 그리고 주변에 기억되던 분들이 한분 두분 사라져 간다는 것은 단순히 안타깝다는 것 감정 말고도 무엇인가 갑갑하면서도 짠... 한것이, 벌써 이런 나이가 되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 뭐 그렇습니다.


  다음은 길창덕 화백을 추모하며 만들어진 네이버 웹툰 작가들의 페이지 링크 입니다.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32459&no=1&weekday=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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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르지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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